영어 배우고 영성도 증진해

원어민으로부터 영어회화를 배우고 영성을 증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총회교육원(원장대행 양정규 목사), 서울신대 영어과, 오엠에스선교회(한국대표 태수진 선교사)는 지난 7월 24일~8월 4일 인천 계양구 선교사훈련원에서 ‘크리스천 영어훈련 및 작은교회 목회자 자녀 영어캠프(A·I·E)’를 열었다.

‘A New Thing’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AIE 캠프는 참가자들이 영어를 배우면서 동시에 영성훈련을 병행해 참가자들의 영어능력과 영성 증진을 도모했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선교사훈련원 안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채플과 성경공부, 아웃리치 등으로 신앙을 다지고 원어민 강사와 직접 대화하며 회화 실력을 키웠다.

주최측은 참가자들이 더욱 실제적이고 재미있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레크리에이션과 스포츠, 외국인과의 문화체험 등을 준비해 자연스럽게 문화를 익히고 교제를 나누도록 했다.

이번 캠프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중고생(Teen) AIE’와 대학생, 목회자 및 평신도, 선교사 등이 참여하는 ‘성인(Adult) AIE’로 나뉘어 열렸다.

청소년은 1주간, 성인은 2주간의 교육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면접을 통해 각자의 영어 수준에 맞는 소그룹에 배정됐다.

강사진은 서울신대 태수진 교수(외국어교육학 박사)를 비롯해 미국과 호주, 아일랜드 등의 원어민 강사들이 함께했다. 총회교육원은 작은교회 목회자 자녀들이 많이 참여하도록 매년 회비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캠프를 진행한 태수진 교수는 “실제생활에서 영어를 어떻게 쓰는지 체험하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면서 “AIE 영어캠프가 더 유익한 영어·영성훈련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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