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삼광교회 후원 제2회 비전트립

익산시 소년소녀가장 30여명이 지난 2월 4일 국회의사당과 대법원 등지를 둘러보는 서울 나들이를 가졌다.
이번 서울나들이는 그동안 소년소녀가장들의 가정에 사랑의 연탄과 쌀과 반찬 등을 후원해 온 이리삼광교회(신용철 목사)의 비전트립 행사로 소년소녀가장들은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인 이춘석 의원과의 만남을 가졌으며, 대법원 전시실 등 견학, 경기대학교 김재홍 교수의 특강 등으로 진행되었다.

아침 일찍 교회에서 출발한 학생들은 설렘을 안고 국회의사당을 찾았다. ‘조용히’라는 안내자의 목소리는 초등학생들의 재잘거림에 묻혔고 고등학생들의 ‘국회의원들이 왜 싸우고 폭력을 쓰느냐’는 질문은 이춘석 의원을 진땀 흘리게 했다. 회기 중이라 국회의사당 내부를 직접 볼 수는 없었지만 학생들은 텔레비전으로만 보아온 국회의사당을 직접 보면서 즐거워했다.

식사 후 대법원으로 이동한 학생들은 대법원 전시실에 들러 우리나라 법체계와 사법의 역사, 사법부 60년 변천사 등에 대한 각종 사료를 둘러보았으며 소법정과 대법정을 찾아 재판과정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번 서울 나들이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국회와 법원 방문을 통해 미래의 꿈을 새롭게 갖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물이 되도록 열심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리삼광교회는 지난해에도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비전트립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이 때는 1박 2일 코스로 양화진 선교사 묘원, 국회의사당, 도라산전망대, 1사단 사령부 등을 둘러보고 군 장병 위문 공연도 진행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