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방문객 수 2,500명 돌파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관장 김헌곤 목사)이 여름 수련회와 방문객으로 인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광복절이었던 지난 8월 15일에는 2,500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이번 여름동안 45개 교회가 1박 이상 수련회를 열어 순교신앙을 다짐했다.

우리 교단에서는 사랑의동산교회(임재규 목사), 원주제일교회(이명주 목사), 장흥제일교회(심천식 목사), 새증평교회(추용환 목사), 목포한소망교회(오영환 목사) 등이 수련회를 열었으며 예장합동은 2013년부터 선교사 자녀 수련회를 열어 순교신앙 계승을 다짐하기도 했다. 내년 여름 수련회 예약도 벌써 50%를 넘기는 등 순교기념관이 새로운 신앙 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이 주목받는 것은 복음전파를 위해 자신을 헌신하고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신앙을 지킨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정신 때문으로 파악된다. 특히 문 전도사의 삶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영상과 주변의 순교지 등은 처음 방문해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다시 방문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관장 김헌곤 목사는 “문준경 전도사는 섬마을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 봉사했고 한국전쟁 때 신앙의 자녀를 살리면서 순교의 길을 걸어가셨다”면서 “그의 삶과 정신이 청소년들과 성도들에게 감동을 주고 그들의 신앙을 새롭게 하는데 큰 영향력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신안군 증도에 세워진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아침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전시실을 관람할 수 있으며 문준경 전도사 영상 상영, 전시실 및 순교지 방문 안내, 특별 강연 등이 가능하다.

한편 올해 문준경 전도사 추모예배는 오는 9월 25일 순교기념관에서 열리며 9월 28일에는 다니엘 기도회를 주제로 가을 세미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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