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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복음으로 포용의 공동체 세워야
제23회 서울신학포럼‧발제 임성욱 박사
[1100호] 2017년 08월 16일 (수) 15:48:19 박종언 기자 little777@hanmail.net

   

신진 신학자들의 등용문인 서울신학포럼이 지난 8월 11일 서울신학대학교 우석기념관에서 열렸다.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신학연구소(소장 주승민 교수)가 주관한 이날 포럼에서는 임성욱 박사(연세대)가 ‘요한의 하이브리드 공동체: 예수, 타자, 그리고 갱신의 공동체’란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임성욱 박사는 초기 요한복음의 공동체를 ‘유대인과 로마인으로 상징되는 배타적인, 즉 주류사회에서 배제된 변방의 공동체’, ‘인종과 성별 차이 등으로 갈등 요소와 배타성을 지닌 공동체’로 규정했다.

임 박사는 그러나 요한복음의 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인해 변화되었다고 주장했다. 예수의 죽음을 통해 공동체 내에 존재하는 서로 간의 차이를 유지하면서도 배타성을 극복하는 초월적인 하나됨을 이뤘다는 것이다.

임 박사는 이것을 ‘하이브리드 공동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요한복음의 공동체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로 인해 하이브리드 공동체, 즉 서로 다른 요소가 섞였지만 이것이 혼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변화를 보여줬다”며 “서로 갈등하고 배타적이었던 공동체가 십자가 부활로 더 끈끈한 공동체로 바뀌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박사는 한국교회와 성결교회가 요한복음의 공동체를 본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성결교회가 배제의 공동체가 될 것인지, 아니면 포용의 공동체가 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 시점”이라며 “성결교회가 미래지향적인 공동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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