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비전연구소, 새 가족 정착 위한 전국 순회 세미나
내달 5일 서울 시작 구미, 부산, 여수, 울산 등서 개최

▲ 교회비전연구소는 9월 5~28일 새 가족 정착을 위한 전국순회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해 울산 콘퍼런스 장면.
“전도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정착입니다. 아무리 많은 새신자가 교회에 와도 적응하지 못하고 떠난다면 교회는 성장하지 못합니다. 초신자부터 기존 교회 신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착 프로그램이 준비돼야 안정된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교회비전연구소(대표 김종석 목사)는 오는 9월 5~28일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새 가족 정착을 위한 전국 순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복음을 처음 접한 새신자를 비롯해 기존 신자 등이 교회를 방문했을 때 교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열린다.

김종석 목사에 따르면 한국교회의 새 가족 정착율은 평균 50% 미만이다. 어렵게 교회로 인도했지만 적응하고 신자로 정착하는 사람들은 2명 중 1명도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특히 새 가족 정착율은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더 낮은 비율로 떨어진다.

이에 대해 김 목사는 “초신자와 기존 신자를 구분하고 그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각자의 신앙수준이 다른데 교회에서 일괄적으로 제시하는 정착 시스템으로는 영적 필요를 채울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교회에서 새신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지만 대부분의 새신자들 신앙 수준은 모두 다른데 똑같은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어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 목사는 “교회에 인도되는 신자들의 영적 수준은 모두 다른데 똑같은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은 교회 정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새 신자들이 어떤 부분을 필요로 하는지 그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고 소통한다면 정착율은 분명히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각 교회 새가족부의 정착 프로그램을 진단하고 새 신자들의 영적 수준에 따라 맞춤형 사역이 가능할 수 있도록 돕는 강연으로 진행된다. 특히 새 가족 사역의 전문가로 지난 27년 간 목회현장에서 부흥의 열매를 직접 맺은 김종석 목사가 사역 노하우를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목사가 모든 강연을 직접 진행하며 새 가족 사역 방법과 함께 각 교회 새가족부를 진단해 맞춤형 훈련과정도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새 가족부의 전략과 새 가족 사역의 전문화, 세분화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강연과 새 가족 모임의 시연까지 함께 진행된다. 김 목사의 사역은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 뉴욕 한인교회 연합 모임에서도 크게 화제가 되어 3년 째 뉴욕에서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9월 5일 서울 성수감리교회(강유형 목사)를 시작으로 7일 구미 선산제일교회(박태경 목사), 12일 부산 감전교회(박태성 목사), 14일 여수 장천교회(윤성완 목사), 19일 울산 은광교회(김현태 목사), 21일 순천 세광교회(김진영 목사), 26일 창원 진해남부교회(박화열 목사), 28일 대구 달산교회(장신석 목사)에서 열린다.

등록은 교회비전연구소 홈페이지(www.ch-vision.net)에서 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비는 1인 당 5,000원이다. 강사 PPT 강의안은 담임목사에게 제공되며 새 가족 담당 교역자와 새 가족 사역부원들 그리고 새 가족 사역에 관심이 있는 모든 성도가 참가 대상이다.

김 목사는 “많은 교회에서 교인카드를 작성하는 것으로 새 신자가 정착했다고 표현하지만 주일예배 참석과 주중 구역모임, 남전도회와 여전도회 등 기관사역에 동참해야 완전히 정착했다고 볼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새 가족이 4주만에 안정되게 정착하고 교회의 핵심 일꾼으로 성장하는 기쁨을 함께 맛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회비전연구소는 오는 10월 12~16일 싱가폴교회 탐방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탐방 교회는 CHC교회, FCBC교회이며 셀 세미나와 셀모임 참관, 예배 참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등록마감은 9월 3일까지다.

문의:02)2636-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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