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 꿈나무 재능과 영성 키워…예능대회·BCM 캠프 진행

성결 꿈나무들의 축제인 교회학교전국연합회 2017 하계대회가 ‘새생명을 얻은 사람들’이란 주제로 지난 8월 7~9일 충북 괴산 보람원에서 열렸다. 

교회학교전국연합회(회장 권현희 권사)가 주최한 이번 하계대회에는 전국에서 1000여명의 어린이와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첫날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제35회 어린이 예능대회(글짓기, 그리기), 제26회 성경암송대회, 제52회 지도자 세미나, ‘BCM 여름캠프’가 진행됐다.

예능대회에 참여한 350여명의 어린이들은 글과 그림으로 자신의 신앙과 꿈을 표현했으며 성경암송 실력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예능대회 그리기 대상은 유년부에서 주민정 양(역촌교회)이, 초등부에서 김지민 양(새춘천교회)이 선정됐다. 심사위원 김상식 목사(예문교회)는 “작년에 비해 그림 솜씨가 많이 발전했고  성경의 지식을 표현해 내는 실력이 늘었다”며 “특히 대상을 받은 어린이들은 독특한 표현 방법과 섬세한 터치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글짓기 대상은 유년부 김준서 군(새샘교회)과 초등부 박유나 양(평택교회)이 차지했다. 심사에 참여한 전 교회학교전련회장 이종무 목사는 “어린이들의 글짓기 실력이 대체적으로 많이 향상되었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잘 표현했다”고 말했다.

성경암송대회에서는 장윤우 군(비전교회)과 초등부 정현도 군(논산교회)이 가장 뛰어난 실력으로 대상을 받았다.    

비가 내리자 파라솔 우산을 든 교사들
BCM 여름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성경공부(BCM 새김북스), 저녁집회 등으로 영성을 키우고 야외수영장에서 신나는 물놀이, 명랑운동회, 워터피구 등을 즐기며 무더위를 잊었다. 또 어린이 뮤지컬 공연과 김상식 목사의 샌드 애니메이션 등 유익한 볼거리도 풍성했다.

교회학교 지도자와 교사를 위한 ‘지도자세미나’에서는 교단 교육국장 송우진 목사, 김종윤 교수(아름다운교회), 윤철원 교수(서울신대)가 강사로 나서 성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 비전을 심었다.

첫날 개회예배는 준비위원장 김영복 장로의 사회로 전 회장 임진수 장로의 기도, 중부지역협의회장 하태형 장로의 성경봉독, 총회장 신상범 목사의 설교, 전 회장 이재완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안드(려 볼)레’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신상범 총회장은 “성결 어린이들이 오병이어를 예수님께 드렸던 한 어린아이처럼 믿음으로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고 하나님나라를 위한 위대한 인물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회장 권현희 권사의 환영사, 부총회장 이봉열 장로와 교회학교후원회장 이동기 장로의 격려사, 교단총무 김진호 목사와 평신도단체협의회장 박학용 장로의 축사가 이어졌다. 전 회장 임진수 장로는 감사패를 받았다. 이 밖에도 평신도 각 기관장들과 본지 사장 장광래 장로 등이 참석해 하계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셋째 날 폐회예배는 캠프준비위원장 조성환 장로의 사회로 전 회장 신진섭 장로가 기도하고  교육부장 김세진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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