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과 교류사업·순회부흥회 재개…총재 백장흠 목사 추대

 부흥사회(대표회장 원팔연 목사)는 지난 3월 10일 첫 임원회를 갖고 기성예성 연합사업 부활과 순회 부흥회 추진 등 부흥사회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또한 일하는 부흥사회를 만들기 위해 실무형 임원을 강화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이날 임원회는 부흥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사무총장과 사무차장 직을 신설하기로 했으며, 행정 총무와 실무 총무의 역할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그동안 활동이 부진하거나 회비 미납 등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회원들은 임원에서 배제하기로 했으며, 부흥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회원에게 실무 임원을 맡기로 결정했다. 또 임기가 끝난 이용규 총재의 후임으로 현 총회장인 백장흠 목사를 새 총재로 추대하기로 했으며, 상임 부총재에 김기웅 목사(제일교회)를 추대했다. 또 부총재 등 전임 회장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끄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공동회장에는 강정호 김성호 임병우 이형삼 기정도 목사 등을 추가 선임했다. 

또한 부흥사회에 주최하는 부흥회의 횟수도 늘리고 형태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먼저, 기도원에서만 열렸던 성령충만 성회를 개 교회에서도 개최하기로 했으며, 각 지방순회 부흥성회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런 행사를 통해 성결교회의 부흥운동 전통을 높이고, 부흥사회의 인지도와 활동성도 높이자는 전략이다. 작은교회 자비량 부흥회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소원했던 예성 부흥사회와의 교류협력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2006년 이후 중단된 기성예성 연합성회와 양 교단 부흥사 간의 강단교류를 재추진하기로 한 것. 실제로 3월 21일 성결대학에서 열리는 예성부흥사회 대표회장 취임예배에 본 교단 원팔연 목사를 초청해 교류연합이 시작된 상황이다.   
이와 함께 교단 부흥운동의 역사와 전통을 회복하기 위해 부흥사회 100년사를 발행하기로 했으며, 부흥사 간의 강단교류와 기성·예성연합성회, 해외성회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정했다. 

이밖에 연회비 대신 월 회비를 받기로 했으며, 임원과 회원들의 회비도 철저하게 받기로 했다.  원팔연 목사는 “교단의 부흥에 기여하는 부흥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