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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립개척 교회, 그 이후는?
분립했더니 희망이 나래를 폈다
느티나무교회, 제2 분립 개척기금 적립 중
예가교회, 두배 증가…도서관 사역 시작
[1096호] 2017년 07월 05일 (수) 15:52:36 박종언 기자 little777@hanmail.net

   

 

 

본지(1000호 25면 2015년 6월 27일자)에 보도된 밀양교회(고성래 목사)와 느티나무교회(김성래 목사) 이야기는 큰 관심을 끌었다. 밀양교회가 느티나무교회를 분립개척하면서 성전을 건축하고 출석 성도 1/4에 해당하는 100여 명을 파송한 것이다. 당시 밀양교회의 통 큰 나눔과 파송은 교단의 분립개척 역사를 다시 썼다고 할 정도로 파격적이었다.

   
▲ 느티나무교회 분립개척 예배
분립개척 비전 이어가는 느티나무교회

느티나무교회는 현재 예배인원 110여 명으로 성장했다. 처음 예배 출석인원이 80여 명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30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더 주목되는 부분은 느티나무교회의 사역이다. 주위의 작은교회와 지역주민들을 섬기고 있는 것이다. 먼저 절기헌금은 전액을 지역노인들을 위한 사역과 작은교회를 위해 사용한다. 지난 6월 25일에는 성도들을 주위의 5개 교회에 파송해 예배를 드리고 십일조 등 헌금을 드리게 했다.

또 느티나무교회는 매월 ‘분립개척을 위한 헌금’을 모으고 있다. 2년 전 밀양교회에서 느티나무교회에 보여 준 아낌없는 나눔을 다시 실천하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 중이다. 분립개척의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는 사명 때문이다. 김성규 목사는 “밀양교회의 분립개척으로 느티나무교회가 안정된 사역을 이어갈 수 있었듯이 우리도 다른 교회를 지원하고 세우는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예가교회 분립개척 예배
도서관으로 다음세대 세우는 예가교회

예가교회(최경선 목사)는 2014년 6월 서울수정교회(신익수 목사)가 분립개척한 교회다.(955호 3면 2014년 7월 5일자) 당시 서울수정교회는 전세금 전액과 비품구입비, 매월 선교비를 지원했으며 성도 12명도 파송해 분립개척했다.

3년이 지난 현재 예가교회의 성도 수는 30명으로 3년 만에 딱 두배로 부흥했다. 그러나 최 목사는 두 배로 부흥한 성도 수보다 “12명의 개척멤버가 한명도 이탈하지 않고 비전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3년 간 비전을 나누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성도들이 있어 든든한 것이다.

올해 예가교회는 새로운 사역을 시작했다. 다음세대를 위한 작은 도서관을 연 것이다. 지난 3년 간 서로를 알아가며 비전을 맞춰가는 시간을 보냈다면 이제는 예가교회만의 특색있는 사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결과였다. 최 목사는 “지난 3년 간 함께 있어준 성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사역도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작은 도서관 사역으로 다음세대를 살리는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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