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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석 목사, 월드비전·CTS와 함께 아프리카 우간다 구호 활동
‘아이러브 우간다’… 위로+희망 전해
‘7000 Miracle 열방을 향하여’
우간다 아이들에게 사랑 나눠줘
[1094호] 2017년 06월 21일 (수) 14:31:40 황승영 기자 windvoic@hanmail.net
   

전 총회장 주남석 목사(세한교회 원로)가 아프리카 우간다에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주남석 목사는 지난 6월 11~18일 월드비전(회장 양승호) 구호팀과 CTS ‘7000 Miracle’ 제작 팀과 함께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해 부모를 잃은 아이들에게 새 희망을 전하고 사랑을 나누었다.

이번에 방문한 우간다 부둠바 지역은 수도 캄팔라에서 6시간 떨어진 곳으로 오랜 내전으로 가족을 잃은 많은 아이들이 굶주림에 빠져 있거나 노동현장에 내몰리고 있다. 생애 처음 아프리카를 방문한 주 목사는 척박한 이곳에서 부모를 잃고 영양실조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병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우간다 아이들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여섯 자매는 60세가 넘은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다. 주 목사는 소아마비로 걷지 못하고 엉덩이를 끌고 다니는 나반자(8세)에게 먼저 다가가 “하나님의 자비하신 사랑과 은총이 함께 해주실 것”을 간절히 기도했다. 할아버지가 이웃 농지에서 일하지만 하루 한 끼도 제대로 못 먹을 때가 많은 이 가정에 옥수수 가루와  설탕, 기름, 매트리스, 염소 한 쌍을 선물했다.

24세 젊은 엄마(아오리 메리)와 함께 사는 아이들은 병마로 힘겹게 살고 있었다. 둘째 오웨레 임마누엘(8세)은 생후 5일 만에 심한 화상을 입었지만 치료도 못해 흉한 상처가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 8개월 된 넷째 만제리 에나 야멘게는 수두증을 앓아도 병원조차 가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들에게도 주 목사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식량과 염소 한 쌍을 선물했다.    

주남석 목사는 “우간다 아이들은 고되다는 말로도 다 담을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있지만 정말이지 맑은 영혼을 간직하고 있었다”며 “우리가 조금씩 마음을 모아 도움을 준다면, 아이들의 꿈과 삶을 키워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이 잘 성장해서 우간다를 변화시키고 누군가를 돕는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을 내비쳤다.

기도하고 물질 나누며 섬겨
주 목사는 또한 30여 년 가까이 우간다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며 대학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설립하는 등 우간다 교육에 힘쓰고 있는 유형열 선교사를 만났다. 유 선교사와 젊은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주 목사는 지금껏 선교후원을 이어오고 있어 더욱 반가운 만남이었다.

주 목사와 양 선교사는 함께 두 손을 맞잡고 우간다의 가난하고 굶주린자를 위해 오랫동안 한 목소리로 기도하기도 했다.

주남석 목사는“아프리카 우간다 방문을 통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비록 은퇴는 했지만 지구촌의 아프고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구호활동에 더욱 관심과 사랑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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