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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육 선언문 해설 <3>
목회현장에 적합한 사역자 양성
[1086호] 2017년 04월 19일 (수) 15:24:25 하도균 교수(서울신대) webmaster@kehcnews.co.kr

목회현장실습(Supervised Ministry)은 학생들이 신학대학원에 입학하여 신학을 공부하면서, 동시에 목회현장을 경험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현장에 적합한 사역자들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훈련 프로그램입니다.

기본적으로 M.Div.(Master of Divinity) 과정은 ‘목회자양성’과정이기에, 현장 사역에 적합한 목회자를 양성해 내기 위해서는 목회현장에서 오랜 경험이 있으신 목사님들로부터 배우는 것이 가장 실제적입니다.

이에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는 2017학년 신입생부터 4학기 동안 의무적으로 학생들을 목회현장으로 파송하여 현장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목사님들로부터 사역의 현장을 배우고 경험하는 과정을 신설하였습니다. 이는 신학의 이론과 목회현장의 갭(Gap)을 줄이고, 좀 더 현장에 적합한 사역자들을 양성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에 서울신학대학교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단의 도움을 받아 현장실습을 할 수 있는 교회들을 모집하고 학생들을 연결해주어 2학기부터 4학기동안 현장에 필요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현장의 목사님들께 훈련을 받도록 합니다.

1학기는 목회현장실습을 준비하는 학기로, 학생들을 훈련할 교회들을 최종적으로 모집하고 그 교회의 목사님들을 교육하여 충실하게 현장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준비를 합니다.

2학기부터 5학기까지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목회현장 커리큘럼대로 현장 교회에서 학생들이 훈련받는 시간을 가지며, 마지막 6학기는 그 동안 경험한 목회현장을 정리하고 목회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며, 또한 목회에 도움이 되는 국내와 해외교회 탐방을 할 예정입니다.

목회현장실습의 평가는 학교의 목회현장실습센터와 현장 목회자가 함께 평가하여 2학점을 수여합니다(1학기는 1학점, 2-5학기는 각 2학점씩 도합 9학점, 목회현장실습에 참여하는 목회자를 외래교수로 우대함).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현장으로 나가는 학생들은 더욱 현장의 필요에 적합한, 그리고 경쟁력 있는 사역자가 될 수 있기에 교단은 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기로 하였습니다. 성결교회의 미래가 여기에 달려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특수사역을 희망하는 학생들도 있고, 또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기에, 특수사역(특수목회와 선교지의 사역 포함)의 현장도 실습에 포함하여 학생들에게 긴밀하게 연결해주고 적극권장하기로 하였습니다.
 
교단 및 지방회와 MOU체결
이와 같은 ‘목회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교단의 도움이 필수적입니다. 서울신학대학교는 기본적으로 성결교회 사역자들을 배출하는 교단신학대학교이기 때문이며, 성결교회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목사님들께서 ‘신학대학원생’들의 현장 실습경험을 도와주지 않으면 사역을 경험할 수 있는 현장이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서울신학대학교와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보다 효율적인 현장실습이 될 수 있도록 예비 사역자들의 목회현장실습을 도와주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목회현장실습의 장(場)이 수도권에서만 국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각 지방회와도 긴밀하게 연결하여 지방의 목회현장으로 확산해 나아갈 것입니다. 단, 이 프로그램은 사역자를 수급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예비 사역자들에게 목회현장을 실습하여 현장중심의 사역자들을 양성함이 목적이기에, 현장실습이 우선되며, 한국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학생들의 사역이 동반될 수 있도록 하였음을 주지해 주셔야 합니다.

목회현장실습 목사안수에 반영
교단의 목사안수를 집행하는 고시위원회의 어려움 중에 하나는, 교단이 준비하는 시험과 몇 가지의 프로그램만으로는 목사 안수 대상자들이 목사 안수를 받기에 적합한 인물인지를 분별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목회현장실습을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들은 4학기 동안 현장의 목사님들로부터 그들을 보고 평가한 보고서를 학교에 제출하게 되어 있기에 이 자료를 활용하여 목사안수에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목회현장실습의 현장은, 인자하지만 정확한 눈으로 학생들을 지켜본 목사님들의 견해와 판단이 보고서의 형식으로 정리되어 학교에 제출되게 되어 있고, 학교는 그것을 바탕으로 학생에게 성적을 줍니다. 그렇기에 목회 현장에서 보여준 학생들의 장단점이 파일로 기록되어 보관되게 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 자료가 나중에 목사 안수를 받게 될 때에, 교단의 목사후보생으로 적합한가를 알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이러한 과정을 보고받은 고시위원장님은 목회현장실습의 자료들이 목사안수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제안을 하셨습니다. 이에, 우리는 목회현장실습 프로그램이 학교에서 학생들이 이수하고 학점을 받는 프로그램으로서만이 아니라, 목사안수를 받는 기본적인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로 정착될 수 있도록 건의 드립니다.

이렇게 되어 진다면, 교단과의 업무체결(MOU)과 더불어 목사안수과정에 반영되는 제도적 장치로 말미암아 더 활기 있게 현장 중심의 목회현장실습이 진행되어질 수 있으며, 그 결과 현장이 필요로 하는 훌륭한 사역자들이 풍성히 배출될 수 있을 것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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