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후보 이상복 목사
목사부총회장 후보 경합
김동욱·김용배·최경환 출마

미주성결교회 제38회 총회가 오는 4월 17~21일 미국 엘에이 연합선교교회(이상복 목사) 등에서 열린다. ‘함께하는 성결교회(막 14:42)’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첫날 개회예배에 이어 둘째날 미주 총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임원과 헌법개정안 처리, 마지막 날 목사 안수식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총회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목사 부총회장 선거이다. 목사부총회장 선거는 3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엘에이지방회 최경환 목사(시온교회)와 북가주지방회 김용배 목사(실로암교회) 캐나다지방회 김동욱 목사(큰나무교회) 등이 출사표를 던져 3파전에 예상된다.

총회장 후보에는 현 부총회장 엘에이지방 이상복 목사(연합선교교회)가 등록해 추대형식으로 선출될 것으로 확실시 된다. 또 서기후보에는 동부지방회 황영송 목사(뉴욕수정교회)가 단독으로 등록했다. 하지만 장로 부총회장과 부서기, 회계, 부회계 입후자는 없어 총회 현장에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회에서는 또한 각 지방회에 상정한 헌법개정안 처리가 주목된다. 가장 큰 이슈는 원로목사 사례비와 부목사 담임청빙의 건이다. 우선, 헌법 시행세칙 제9조 1항 ‘추대 받은 원로목사에게 해당 지교회가 담임목사 생활비의 30% 이상을 지급하되 담임목사로 시무한 기간만큼 지급’하는 안이다. ‘부목사는 담임목사로 2년 이내에 청빙될 수 없다’는 (헌법 시행세칙 제10조 2항 나) 조항을 삭제하는 개정안도 청원됐다. 이 밖에도 미주 총회를 격년으로 개최하자는 안과 2020년 50주년사를 출판할 수 있도록 출판준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안 등이 상정됐다. 이와 함께 이번 총회 기간에는 미주 총회와 OMS가 상호 선교협정도 맺을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총회에 앞서 첫날 한국 총회 해외선교위원장 한태수 목사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해외선교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강의한다. 둘째 날에는 한국 총회 김진호 총무와 송재흥 선교국장, 송우진 교육국장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선교와 교육 그리고 미주총회와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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