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던 시대, 선교적 교회가 대안”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목회행정도 제시

박운암 목사(익산바울교회)는 최근 펴낸 ‘선교적 교회와 목회행정’을 통해 교회가 추구해야 할 ‘하나님 나라의 확장’,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실천’, ‘교파를 초월한 연합’,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삶’ 등 선교적 교회의 개념을 제시했다.

또한 박 목사는 선교적 교회를 세우기 위해 목회자가 준비해야 할 행정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그는 “선교적 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분명한 목표가 있다면, 그것을 담아낼 수 있는 행정이라는 그릇을 반드시 준비해야만 한다”며 목회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책은 ‘선교적 교회의 필요성’, ‘목회행정 전략’, ‘선교적 교회 세우기’ 등 3가지 주제로 구분되어 있으며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를 체계적으로 보여준다. 무엇보다 한국교회가 추구해야 할 선교적 교회의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을지 현장 목회자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자신이 10년 전 교회를 개척하고 중형교회로 성장시킨 경험을 통해 각 교회에서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를 쉽게 제시해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책의 각 장마다 현장의 필요와 요구에 민감하게 다가가기 위해 자신의 교회에서 실제적으로 적용한 사례들을 제시함으로써 대부분 이론에 그치고 있는 목회행정론의 단점을 잘 보완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박운암/CLC/229쪽/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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