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계선교 비전 선언 ...50주년 1천명 파송 재확인

▲ 해외선교위원회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기념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비전을 재확인했다.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이신복 목사)가 지난 1월 18일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예배를 서울제일교회에서 드렸다.

1978년 4월 창립된 해외선교위원회는 1981년 첫 교단 차원의 선교사를 파송한 이래 지금까지 50여개 국가에 304가정 557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여 3474개 교회를 개척하고 20만여명의 신자를 얻는 놀라운 결실을 거뒀다. 또한 5개의 선교지 총회를 조직하고 10개의 해외 신학교를 설립하여 현지인 목회자를 양성하고 있으며 선교사훈련원을 통해 우수한 선교사를 양성, 파송하고 어느 교단에 비할 바 없이 체계적인 훈련과 파송, 사역과 지원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기념예배는 위원장 이신복 목사의 집례로 회계 류광열 목사의 기도, 총회장 전병일 목사의 설교, 축사와 격려사, 선교백서 헌정, 비전선언문 낭독, 고문 황대식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총회장 전병일 목사는 “해외선교위원회 30주년은 하나님의 사랑이고 은혜며 축복”이라고 말하고 “비전, 열정, 기도의 사역을 펼치고 앞으로도 해선위를 통해 더 많은 영광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비전이 실현되도록 힘써 달라”고 설교했다.

이어 국내선교위원회 부위원장 박대훈 목사가 축사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으로 장족의 발전을 한 것을 축하하며 주는 교회로서 다른 교파에 모범이 되는 교회가 되도록 힘쓰자”고 말했으며 전임 해선위원장 신용철 목사 격려사로 “좋은 것과 어려운 상황 등을 모두 딛고 더욱 발전하는 해선위가 될 것”을 부탁했다.

특히 신 목사는 “30년간 해선위가 발전하기까지 좋은 것도 많았지만 선교본부의 시행착오도 있었으며 선교사 테러 등의 어려움도 당했다. 선교사의 사역의 실수도 있었고 후원교회의 조급함으로 인한 아픔도 있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해외선교위원회는 비전선언문을 통해 창립 50년이 되는 2028년까지 1천명 선교사 파송, 100개 미전도종족에게 복음 전파, 1500여개 교회와 후원 협력 관계 마련, 100억원의 장학과 복지 등 선교사역 위한 기금 마련 등을 주요 사업방향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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