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학회 등 탄생 500주년 기념 강좌 마련

칼빈신학 재조망 활기띨 듯올해 신학계에서는 칼빈 탄생 500주년을 맞아 칼빈 신학을 재조명하는 작업이 활발하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기독교학회를 중심으로 한국신학의 세계화와 이슬람 선교에 대한 신학적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복음주의신학회(회장 김성영 목사)는 칼빈 탄생 50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학술 활동을 벌인다.
우선 ‘칼빈과 교회 개혁’이란 주제로 53차 논문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며, ‘21세기 한국 교회 갱신을 위한 신학적 과제’를 주제로 ‘칼빈 탄생 5백주년 기념 학술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3월 21일 열리는 신학포럼에서는 ‘칼빈의 어머니 교회 이해’란 주제로 김요섭 박사(칼빈대, 캠브리지대 Ph. D. cand.)가 발제한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도 오는 6월 21~22일 서울 대치동 서울교회에서 ‘칼빈과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기념 학술제 등을 개최할 계획이며, 칼빈대와 개혁신학회, 칼빈 관련 연구소 등도 칼빈 탄생 5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기독교학회(회장 최종진 교수)는 올해 한국신학적 담론사 형성과 한국신학의 세계화를 위한 신학적 작업을 주요사업 방향으로 정했다.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신학의 담론 장으로 끌어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독교학회는 제30차 공동학회 주제를 ‘21세기 한국문화와 기독교’로 정했다. 한국사회의 기독교적인 인문학적 컨텐츠를 확대하고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신학적 방법, 세상 문화에 대한 신학적 가치 확산 등을 신학적 주제로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다문화적 세계에서 기독교와 신학의 역할도 조망할 방침이며 5월경에 통일심포지엄과 신학자 통일선언문 작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신약학회(회장 박익수 교수)는 오는 4월 25일 100회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신약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 한국선교학회(회장 박영환 교수)는 이슬람 선교 심포지엄을 오는 4월 18일 기독교학회(회장 최종진 교수)와 공동으로 개최하여 한국 내 이슬람 선교 현황을 점검하고 이슬람을 향한 선교활동과 정책, 전망적 대안 등을 모색한다.    
이밖에 한국교회사학회(김홍기 교수)와 한국복음주의역사학회(회장 이은선 교수)는 오는 3월 21일 호서대에서 ‘복음주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 한국구약학회(회장 왕대일 교수)는 오는 4월 24~25일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시편과 관련된 논문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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