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칠 때 쉬어가는 휴식 같은 책
진솔한 간증, 풍부한 예화

구장회 목사(내덕교회 원로)의 23번째 책 ‘포근한 주님의 품’이 발간됐다.

1부는 ‘사랑하는 주님의 품’이라는 제목으로 주님의 품이 곧 ‘사랑의 보금자리’요 ‘죄에서 해방된 자리’, ‘환난 고통의 피난처’, ‘모든 것을 공급받는 자리’임을 풀어 소개한다. 성경 본문과 찬송가, 기독교 고전과 예화 등을 풍부하게 사용하여 읽는 재미를 더했다.

2부는 ‘주님의 품 안에 있으면’이라는 제목이다. 1부에서 주님의 품이 어떤 자리인지 설명한 후, 그런 주님의 품 안에 있으면 우리에게 어떤 유익이 있는지를 설명한다. 구장회 목사는 주님의 품 안에 있으면 ‘딱딱한 마음이 풀리고’,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고’, ‘단잠을 잘 수 있으며’, ‘성결한 사람으로 성숙해진다’고 말한다.

3부는 ‘주님의 사랑을 더욱 느낄 때’라는 제목으로 ‘주님의 긍휼하심을 체험했을 때’, ‘신유의 역사를 체험했을 때’, ‘역경 중에 도우심을 체험했을 때’ 등 신앙생활 속에서 하나님과 더욱 친밀함을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을 소개해 그 순간들을 더욱 사모하게 한다.

마지막 장은 ‘주님 품에 거하는 삶’이란 ‘주님의 말씀과 함께 동행하는 삶’, ‘주님을 대접하는 삶’, ‘주님을 자랑하는 삶’ 등임을 가르쳐준다.

좋은 책 가운데는 어려운 문장으로 쓰인 책도 있고 심오한 철학을 담고 있는 책도 있지만, 구장회 목사의 ‘포근한 주님의 품’은 말 그대로 힘겨워 지쳐 쓰러질 것 같을 때 포근한 쉬어갈 수 있는 어머니의 품과도 같은 책이 되어줄 것이다. 구장회 목사는 “요즘처럼 어려운 때에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포근한 주님의 품을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비전사/179쪽/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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