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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칼럼> 종교개혁과 애국정신
[1073호] 2017년 01월 11일 (수) 16:34:33 최석산 장로(흑석중앙교회) webmaster@kehcnews.co.kr

대망의 2017년이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이라는 사실에 신년이 더욱 의미 있고 새롭게 생각된다. 우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마틴 루터의 교회개혁 정신을 가슴깊이 숙고하면서 국민 모두가 숙연하게 더듬어 보는 자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종교개혁은 16~17세기 유럽에서 로마교황을 중심으로 하는 가톨릭교회의 타락을 비판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 오직 성경말씀, 오직 믿음의 정신으로 돌아가자는 교회 개혁운동이었다. 종교개혁의 동기는 중세초기 가톨릭교회 교부시대 이후 권력과 타협 속에 부패, 성직매매, 수도원(수녀원) 타락, 교회의 세속권력, 사회현실과 타협 같은 교회의 세속화 흐름에 1517년 면죄부 판매시작, 베드로성당 건축 기금확보문제에 마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이 불씨가 되었던 것이다.

종교개혁이 내세운 두 가지 명제는 첫째는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것이고 둘째는 교회는 항상 개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종교개혁이 내세운 표어는 ‘오직 하나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오직 믿음으로’,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로’ 였다.

따라서 교회의 성장 흐름은 다음과 같아야 한다. 목자는 성경 속에서 예수 진리를 추구하고, 교회는 본질과제자도를 회복해야 하고, 교회 내의 상업주의를 마감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설교를 회복해야 한다. 또 장로는 목사를 추종 보필하며 성도는 겸손한 자세로 순종함에 하나님의 은혜가 회복되어야 한다. 그래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롬 1:17)한 것이다.

이와 같이 교회가 바르게 성장하는 것이 곧 종교개혁의 정신이요 또한 애국정신이라고 보는 것이다. 종교개혁을 더 깊이 보면 벧드로전서 2장9절의 말씀처럼 우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란 것을 명심하고 바른 신앙정신으로 애국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들의 현실은 참으로 가슴 아프다. 우리도 종교개혁의 중심을 깨닫고 성찰하면서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부부 간에도 서로만 변화하기를 원하며 스스로는 변하려 하지 않아 문제가 된다. 국가적 측면으로도 국회와 청와대가 서로 변하고 양보할 것만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무상복지를 추구있지만 노동 없는 부는 있을 수가 없는 것이기에 상호갈등이 만연해 있다.

전교조는 학생들의 수학내용으로 미래가 암담하다고 주장하지만 교육부의 역사적 민주적 국가관이 뚜렷한 교육지침으로 바로 잡혀야 한다. 종교와 교회성도문화도 변화가 필요하다. 종교정신의 기본은 자기희생이 있어야 한다. 종교문화는 성도들의 희생적인 변화를 갈망한다.

인도의 간디는 한나라가 패망할 때 나타나는 현상을 7가지로 제시했다. △원칙이 없는 정치 △노동이 없는 부 △양심이 없는 쾌락 △인격 없는 교육 △도덕이 없는 상업 △인간성이 없는 과학 △희생 없는 종교의 성행이다.

올해 우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한다. 당시 중세의 교회 위기는 국가위기였음을 보면서 교회의 본질로 돌아가는 개혁을 이루어야 한다. 대한민국이 새롭게 변화되어 평화통일의 진로를 구축해 가는 소망을 기원하면서 우리 모두가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서 새로운 대한민국이 세계만방에 선구자로 태어났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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