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주의 벗어난 섬김의 리더십 강조

현장 중심의 선교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제6회 방콕포럼이 지난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 몬티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의 리더십 개발사례 △WCF(World Christian Foundation)의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 △국제 위클리프 선교회 리더십 코스 등의 발표가 이어지고 기존 리더십 프로그램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현지인 리더십 양성 등 포괄적 의미의 선교 리더십 프로그램을 토의했으며 선교사역을 2세대에게 이양하는 연구도 제안됐다. 

이번 포럼에서 발제한 위클리프 선교회 정민영 국제부대표는 “그동안 한국 선교사들이 권위적인 리더십을 유지해왔다”며 현지인을 변화시키기보다 개종하려는 태도, 유교적 패러다임으로 군림하는 자세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고 손창남 선교사는 “전체를 보는 안목과 국제적 문화를 이해하고 매너를 배우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방콕포럼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국적인 선교사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 모델을 마련하여 세계 선교계에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제6회 방콕포럼에는 손창남(OMF), 한철호(선교한국), 김동화(GMF), 권성찬(GBT), 정마태(인터서브) 선교사 등 선교단체 지도자와 예장통합 강성일 선교사,  예장합동 GMS 총무 강대흥 목사 등 교단 선교관계자  27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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