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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제자와 정치적 언행
[1070호] 2016년 12월 21일 (수) 17:41:04 신만교 목사(화평교회) webmaster@kehcnews.co.kr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세상나라와 정치적인 일에 지나치게 관심을 갖는 것은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일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 직전에 “성령의 약속을 기다리라”고 분부하실 때 제자들이 물었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실 때가 바로 지금입니까?” 그때 예수님께서는 “그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 권한으로 정하신 것이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을 받고 내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이 무엇인가? 제자들은 “지금, 이스라엘이 로마의 지배를 받으며, 고통스러운데, 언제 해방이 되고 언제 세계를 지배하고 언제 강대국이 되고 언제 다윗 왕 때와 같은 전성기가 옵니까? 바로 지금입니까?”라고 묻는 것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인 즉은 “그건 너희의 알 바 아니다. 그 문제엔 관심을 꺼라. 아버지께서 알아서 하신다. 너희가 관심가질 일은 그게 아니다. 오직 성령을 구하라. 그리고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입니다. 지금은 세상나라의 정치적인 일에 신경 쓰지 말고 오로지 성령 받고 내 증인이 되는 일에 관심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예수의 제자는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부름 받은 사람입니다.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증거 하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제자로서, 하나님의 나라보다 세상나라를, 복음보다 정치적 신념을, 주의 증인이 되기보다 사람을 추종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교회지도자로서 대놓고 정치적 선동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정치적 이념을 지나치게 선전하고 행동하는 것은 복음전도에 방해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은 정치적 이념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복음은 보수와 진보, 좌우 편향적 이념도 초월합니다. 모든 사람이 전도대상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지도자로서 정치적 언행이 복음을 제한시킬까 우려됩니다. 정치적 이념 때문에 복음이 왜곡될까, 걱정됩니다. 다만 정치적 신념을 떠나 예언자로서 공의의 말씀을 선포하고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것은 필요할 것입니다.

“그건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을 받고 내 증인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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