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장병 3000여 명 세례

제498차 육군훈련소 장병세례예식이 본 교단 후원으로 지난 12월 3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열려 3000여 명에게 세례를 줬다.

이날 세례를 받은 훈련병들은 그리스도의 충성된 군사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으며 본 교단 세례 위원들은 군장병들의 건강과 신앙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번 세례예식에는 총회장 여성삼 목사와 부총회장 김춘규 장로, 총회 군선교위원회(위원장 박순영 목사)와 군선교부(부장 한기채 목사) 위원, 서울신학대학교 노세영 총장, 교단총무 김진호 목사 등 60여 명의 교단 인사들이 참여해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난 군장병들을 축복했다.

또 전주태평교회 찬양대원들은 세례받고 나온 장병들의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닦아주었다. 군선교위와 군선교부는 세례자를 위한 성경책, 간식, 화장품 등을 담은 선물세트 5000여 개를 마련했다.

‘할 수 있다’는 제목으로 설교한 여성삼 총회장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성경의 말씀처럼, 긍정적인 사고로 늘 최선을 다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우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사에서 군선교부장 한기채 목사는 세례 받은 군장병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인이 된 것을 축하했으며 노세영 총장도 신앙을 가짐으로 성공적인 군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예배는 김택조 목사(연무대군인교회)의 인도로 부총회장 김춘규 장로의 기도, 군선교위 사무총장 김명철 목사의 성경봉독, 전주태평교회 연합찬양대의 찬양, 군선교위원장 박순영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세례를 받은 군장병들은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의 비전2020운동 계획에 따라 자대 배치 후 신자카드를 기록하면 지역교회와 연결돼 편지와 위문품을 받게 된다.

한편 세례예식 참석자들은 내년 6월 완공 예정인 연무대군인교회 새 성전 건축 현장을 찾아 무사히 건축을 마치도록 기도했다.

본 교단 등 10개 교단 후원으로 육군훈련소 내에 건축되고 있는 연무대군인교회 새 성전은 대지면적 4만7951㎡에 건축면적 5888㎡으로, 500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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