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170포 독거노인 등 지역 150여 가정에 전달

지난 1월 16일 함박눈이 내리던 날 서울강서지방 오류동교회(조종환 목사)가 교회주변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선물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줬다.

이날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헌금으로 장만한 쌀 170포(10kg)를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기초생활비 수급조차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쌀나눔 행사는 오류동교회에서 시행한 첫 번째 이웃돕기 구제사역으로 의미가 컸으며, 이를 위해 성도들 모두가 작은정성을 모아 동참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쌀은 동사무소에서 추천받은 차상위계층 150여 가정에 배달되었으며, 이날 전달식에는 지역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한 교회의 활동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쌀 전달식에는 이범래 국회의원, 서울시의회 이우진 의원, 서울시 구로구의회 김창범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조종환 목사는 “교회는 복음전도도 중요하지만, 사회에 봉사할 기회를 만들고 실천도 해야한다”면서 “지역봉사를 위해 앞으로 쌀나누기를 비롯해 연탄나누기, 김장나누기 등을 연중행사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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