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까지 방방곡곡 밝혀
예수 탄생 기쁨 불빛으로 표현

아기 예수 탄생을 미리부터 축하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불빛이 전국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서울에서는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와 예장대신(총회장 이종승)이 주최한 ‘2016 대한민국 성탄축제’가 지난 11월 27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성탄트리는 높이 18m로 파란색 계열의 크리스마스 조명과 아름다운 아기예수께 드리는 보화를 상징하는 다이아몬드 조명으로 연출되었으며 특별히 트리 주변에 LED 장미정원 설치로 포토존을 구성하여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트리는 내년 1월 8일까지 50일간 불을 밝힐 예정이다.

또 지난 11월 21일 서울 남산에서는 2016 하트베어 나눔트리 캠페인의 첫 점등식이 열렸다. 이 캠페인은 국내외 소외아동을 후원하기 위한 행사로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신인숙)과 남산 케이블카 운영사인 한국삭도공업주식회사(대표이사 한광수, 이기선)이 12월 3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서울 남산 케이블카 주변 일대에서 매주 토, 일요일에 진행한다. 2013년부터 진행되어온 하트베어 나눔트리 캠페인은 성탄 트리를 설치하고, 캠페인 참가자들이 하트베어를 함께 장식하면서 즐겁게 나눔문화에 동참하는 행사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인 광복로 크리스마스트리축제도 지난 11월 26일 점등식과 함께 시작됐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탄생의 기쁨’이며 내년 1월 8일까지 계속된다.

부산의 크리스마스트리(사진)는 광복로 1.2㎞ 일대와 용두산공원 일부구간을 화려하게 수놓아 시민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올해는 높이 18m의 생일축하 케이크 모양의 메인트리를 비롯해 크고 작은 수많은 장식물들이 설치되어 부산의 대표적인 쇼핑 거리인 광복로 거리를 더욱 화려하게 빛내고 있다.

경기도 동두천시에서는 ‘빛의 선물'을 주제로 한 제4회 동두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및 축하공연이 지난 11월 25일 중앙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또 동두천시는 중앙공원 트리 뿐 아니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차원에서 시내 곳곳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해 연말까지 볼거리를 제공한다. 트리들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불을 밝히게 된다.

경북 예천군은 지난 11월 20일 성탄트리 점등식을 남본삼거리에서에 열었다. 군민들 300여 명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예천군기독교연합회는 관내 중고등학생 1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예천군에 전달했다. 성탄트리는 내년 1월 16일까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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