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교단의 해외선교 40년이 되는 해이다. 선교지원을 받던 우리 교단이 땅 끝을 찾아 선교를 떠나는 교단으로 변한지 40년이 되었다는 의미이다.

우리 교단은 1977년 해외선교위원회가 설립되고 이때부터 교단 차원에서 해외선교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물론 그 이전에도 해외선교 활동이 있기는 했지만 해선위 설립을 계기로 첫 선교사를 파송한 후 현재 세계 61개국 310가정 592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단으로 성장했다.

해외선교위원회는 해외선교 40주년을 맞아 선교사명을 다하기 위한 여러가지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별로 ‘해외선교 40주년 기념사업 설명회’를 열고 새로운 선교 비전도 제시했다. 모든 성결교회와 성결인들과 선교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선교에 동참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한다는 목표도 내걸었다.

이를 위해 내년 3월 27~29일 전세계 선교사 150가정을 초청해 선교사대회와 선교대회도 열고, 선교백서와 정책 자료집 발간, 선교박물관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교는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선교 대명으로 압축된다. 예수께서는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될 것을 명령하셨고, 교회는 그 선교적 명령 위에 서 있다. 온 세상 한 곳도 놓치지 말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라는 뜻이다.

그러나 전국교회 중 선교에 적극 동참하는 교회는 10%에 불과하다. 아직도 복음을 갈급해 하는 세계적 상황을 고려할 때 더 많은 교회가 선교에 동참해야 한다. 우리 교단의 선교목표도 2028년까지 10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이다.

내년 해외선교 40주년을 맞아 이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야 한다. 이를 위해 모든 성결교회와 성도들이 해외선교 40주년 사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기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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