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서른 이후 삶 생각하는 교육법 제시

모범생 아이는 30년 후에도 잘 풀릴까? 반대로 평범한 아이는 잘 풀리는 삶과는 무관할까?

유 하워드의 ‘잘 풀리는 자녀의 비밀(생명의말씀사)’은 공부 성적보다는 마음 성적, 다른 사람의 눈에 비춰진 성공한 자녀가 아닌 참으로 행복한 자녀를 키우고자 하는 부모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만한 도서이다.

저자 유 하워드는 서울 대치동 3대 영어학원에서 10년 가까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한 경험이 있다. 그는 23년간 미국과 한국에서 기독교 교육 현장과 사교육 현장을 넘나들며 서른 넘어 더 잘되는 아이들을 관찰하고 목격했다.

이 책은 그 경험을 토대로 ‘잘 풀리는 자녀의 비밀이 무엇인지 속 시원히 알려준다. 저자가 말하는 잘 풀린다는 의미는 성공보다 큰 성취, 행복을 초월하는 만족을 이야기함으로 자녀교육이 우상화되어가는 현대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의 교육 현장을 두루 접한 저자는 균형잡힌 시각으로 한국 교육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예리한 통찰력으로 우리 자녀들의 학업, 인성, 신앙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내 아이의 서른 살 이후를 생각한다면 ‘감통’에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내 아이가 부모와 통하고 하나님과 통할 때 모든 일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고 역설한다.

저자 유 하워드는 20대에 신학을 전공하고 미국 남가주사랑의교회 청소년부를 맡아 ‘꿈이 이긴다’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열정적인 사역을 펼쳤으며 그 결과 당시 해외 최대의 고등학교 유학생 공동체로서 500% 이상 성장을 기록하는 신선한 충격을 던진 바 있다.

그는 유스코스타 강사 및 전국 중고등부 지도자 콘퍼런스 주강사 등 다수의 교육 관련 강연 및 집회를 인도해오고 있다.
<생명의말씀사/271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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