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총회 및 학술대회, 회장 이준우 교수

기독교사회복지의 대표적인 양대 학회인 ‘한국기독사회복지학회’와 ‘한국교회사업학회’가 통합해 한국기독교사회복지실천학회란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한국기독교사회복지실천학회는 지난 10월 28일 지구촌교회 분당성전에서 ‘평화 통일을 이끄는 기독교 복지공동체’를 주제로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열고 회장에 이준우 교수(강남대)를 추대했다.

회장 이준우 교수는 “지금은 실질적이면서 구체적이고, 진정성 있는 기독교사회복지실천을 구현할 때”라며 “기독교사회복지실천을 연구하는 학자들과 실천가들이 마음껏 연구하고 발표하며 토론하는 현장을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이부덕 교수(시카고 로욜라대 명예)의 ‘평화통일과 기독교 공동체의 각성’, 유장춘 교수(한동대)의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기독교공동체 운동의 사회복지적 기여 방안 모색’의 기조강연으로 진행되었다.

유장춘 교수는 평화와 통일을 향한 대안으로 기독교공동체의 사회복지적 기능과 역할을 강조했다. 유 교수는 “하나됨을 추구하는 공동체의 일체적 삶은 사회통합과 평등하고 자유로운 현장을 창출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며 “공동체의 영성이 사회구조로 확대되면 결국 통일이라는 열매를 맺고 통일 이후에 벌어질 어려운 갈등구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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