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중에도 꾸준히 성장, 감격 더해

워싱턴선한목자교회(최시영 목사)는 지난 9월 25일 창립 23주년 기념 및 성전 이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임직식도 함께 열려 감사를 더했다.

이 자리에는 교회의 성도들 뿐 아니라 임직자들의 지인까지 모두 200여 명이 모여 예배당을 가득 채우며 기쁨을 나눴다.

이번 성전 이전 감사예배는 그 동안의 어려웠던 시간들을 극복하고 일궈낸 열매이기에 더욱 감격적이었ek. 워싱턴선한목자교회는 3년 9개월 전 최시영 목사가 부임할 때까지만 해도 성도 수가 20명이 채 안되고 재정은 단 한 푼도 없었다. 그러다 최 목사가 부임하고 나서 미국인 교회와 스페니쉬 교회 등을 전전하며 예배를 드렸다. 힘든 환경에도 불구하고 모이기에 힘쓰며 기도와 성경 공부, 제자훈련에 열정적으로 임했다. 너무 열심히 모이고 활동하다보니 세를 주던 교회들에서 쫓겨나는 일들도 있었지만 점차 성도 수가 늘기 시작했고, 기도 끝에 지금의 예배 장소로 교회를 이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이전한 성전의 본당은 160석 규모이다. 현재 교회의 출석 인원은 120여 명으로 교회는 지난 고난 중에도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날 23주년 기념 및 성전이전 감사예배에서는 교회 1대 담임목사이자 현 미주총회 총무 이홍근 목사가 설교했다. 이 목사는 설교에 앞서 23년 동안 하나님께서 교회를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신 것에 감사하며 수고한 성도들에게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예배에 이어 거행된 임직식에서는 명예안수집사와 시무권사 등 모두 5명이 임직 받았다.

권면과 축하의 시간에는 윤광훈 목사(워싱턴한인교회)가 권면하고 이귀라 목사(인터내셔널사랑교회)가 축사했다.

최시영 목사는 “워싱턴선한목자교회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기 위해 계속해서 말씀 중심으로 성장하도록 열심히 기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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