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교회 50여명 참석
강사 김신일 목사

남가주지역 성결교회 청년들의 첫번째 연합수련회가 지난 8월 18~20일 아름다운 산장기도원에서 열렸다.
미주에서 청년연합수련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인 청년들의 정체성 강화와 청년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미주지역의 청년사역은 EM(English Ministry) 중심으로 되는 경우가 많아 정작 1.5세나 한인 유학생들을 위한 사역이 활발하지 못한 곳이 적지 많다. 이런 이유 때문에 남가주 지역의 청년 담당 목회자들이 청년회 활성화를 위해 작년부터 연합 여름수련회를 기획하고 이번에 한인 청년을 위한 첫 연합 수련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번 첫 수련회에는 사우스베이선교교회(조종곤 목사), 산샘교회 (윤석형 목사), 오렌지중앙교회 (이경원 목사), 유니온교회(김신일 목사), 필그림교회(김창수 목사) 등 다섯 교회에서 약 50여 명의 청년들이 모여 뜨겁게 찬양하고 영적 성숙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수련회 강사로 나선 김신일 목사(유니온교회)는 ‘너 그리스도의 청년이여’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첫날 저녁집회에서 ‘어디로? 갈릴리로 가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첫 사역의 출발점인 갈릴리에서 만나자고 했다”면서 “주님을 영적으로 처음 만난 감격의 순간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무엇을? 너희는 먼저’(마 6:25-34), ‘그래서?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롬 9:1-5) 등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외에도 각 교회 청년 담당 사역자들의 선택 강의와 레크리에이션, 미니 올림픽, 마니또 프로그램 등으로 교제를 나눴다.

마지막 집회 후에는 성찬식을 진행해 새로운 신앙적 각오를 다졌다. 청년들은 수련회 기간 동안 받은 은혜를 감사하며 미국 이민 및 유학 생활동안 그리스도의 청년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김신일 목사는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청년 연합 수련회를 열어 미주 지역의 한인 청년들이 성결 교단 안에서 한 뜻을 품길 바라고, 교회와 교단 부흥의 원동력이 되는 은혜가 흘러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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