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교육관 터 위에 건축 시작, 지하 4층 지상 6층 등 10층 규모

신촌교회(이정익 목사)가 새 성전을 짓기 위해 지난 1월 4일 기공예배를 드렸다. 약 2년에 걸쳐 건축될 새 성전은 교육관과 주차장 터 2646.85m2(800평) 위에 지하 4층, 지상 6층으로 건축되며 본당은 2500여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공예배는 성도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익 목사의 사회로 윤웅림 장로의 기도, 교단 부총회장 권석원 목사의 설교와 공동기도문 낭독, 정진경 원로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2부 기념식이 이어졌다. 이날 권석원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성전건축은 나에게 맡겨진 사명감이라는 생각과 의지를 가진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말하고 “신앙의 터전 위에 믿음의 뿌리를 견고히 내리는 성도들이 될 것”을 부탁했다.

이어진 2부 기념식은 정용우 장로의 사회로 건축위원장 손재연 장로의 경과보고, 건축개요 보고, 축사 및 테이프 커팅 및 시삽 등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강승규 국회의원과 신영섭 마포구청장, 서울신학대학교 목창균 총장 등은 축사를 통해 “성도들이 한 마음되어 새 성전을 완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성결교회를 위해 크게 사역하는 신촌교회가 될 것”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 테이프 커팅과 시삽에는 원로목사와 담임목사와 건축위원장을 비롯해 교회학교 등 교회 각 기관 대표, 설계사 및 시공사 대표, 외빈 및 주민 대표 등이 함께 참석하는 등 지역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정익 목사와 성도들은 이날 공동기도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신촌교회를 세우고 넘치는 축복으로 인도하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새 성전이 하나님을 위한 것이 되게 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드리게 하시며 아름다운 성전에 세워짐과 함께 우리 마음에도 은혜 충만한 성전이 세워지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한편 신촌교회는 새 성전 건축을 위해 건축위원회를 구성하고 의견수렴과 건축계획 마련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서인건축설계사무소에서 설계를 완료하고 최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보아스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기존 건물철거 후 이날 기공예배를 드렸다. 기존 성전은 새 성전 완공 후 보수를 거쳐 교육관 등의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