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실력 높이고 영성도 키워

원어민으로부터 영어회화를 배우고 영성을 함양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총회교육원(원장 한기채 목사), 서울신대 영어과, 오엠에스선교회는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서울신대에서 ‘크리스천 영어훈련 및 작은교회 목회자 자녀 영어캠프(A·I·E)’를 진행했다.

‘겟 커넥티드(Get connected)’란 주제로 열린 이번 AIE 캠프는 참가자들이 영어를 배우면서 동시에 영성훈련을 병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서울신대 안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채플과 성경공부, 아웃리치 등으로 신앙을 다지고 원어민 강사와 직접 대화하며 회화 실력을 키웠다.

주최측은 참가자들이 더욱 실제적이고 재미있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레크리에이션과 요리 대회, 스포츠, 외국인과의 문화체험 등을 준비해 자연스럽게 문화를 익히고 교제를 나누도록 했다.

이번 캠프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중고생(Teen) AIE’와 대학생, 목회자 및 평신도, 선교사 등이 참여하는 ‘성인(Adult) AIE’로 나뉘어 진행됐다.

청소년은 1주간, 성인은 2주간의 교육 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면접을 통해 각자의 영어 수준에 맞도록 소그룹이 구성됐다.

강사진은 서울신대 태수진 교수를 비롯해 미국과 호주, 아일랜드 등의 원어민 강사들이 함께했다. 총회교육원은 작은교회 목회자 자녀들이 많이 참여하도록 매년 회비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캠프를 진행한 태수진 교수는 “참가자들이 1~2주간 원어민과 합숙훈련을 하면서 실제 생활에 필요한 실용영어를 배우고 회화실력이 부쩍 늘었다”며 “캠프 이후에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계속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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