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정신 함양하며 영성 키워

‘2016년 교단 청소년 미션캠프’가 지난 8월 11~13일 서울신대 성결인의집에서 350명의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총회 선교부(부장 한태수 목사)가 주최하고 교단 교목단이 주관한 이번 캠프는 ‘하나님 나라’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의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신앙과 삶을 되새기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사명과 비전을 나누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번 캠프에는 교목단이 사역하는 국내 미션스쿨 학생과 더불어 중국 연변의 청소년 15명이 참여해 성결의 은혜를 함께 나누었다. 특히 20년 넘게 캠프가 열리면서 교계적으로도 관심과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첫날 개회예배는 캠프 고문인 원광호 목사의 사회로 안재홍 목사의 기도, 서울신대 차기총장 노세영 교수의 말씀과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노세영 교수는 설교에서 “베데스다 연못가의 38년 된 병자의 근본적인 문제를 예수님이 해결하신 것처럼 자신의 문제를 하나님 앞으로 가져가 모든 문제를 해결 받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믿음의 사람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예배 후에는 조별모임을 갖고 자기소개 및 레크리에이션으로 하나 되기 위한 친밀감을 키웠다. 총 22개 조를 편성하여 다양한 조별활동으로 공동체 정신을 키우고 깊은 교제를 나누었다. 

둘째 날에는 ‘이심전심’ ‘12정탐꾼’ ‘사라진 복음의 조각을 찾아서’ ‘미션 99초’ ‘양발농구’ ‘얼굴 씨름’ ‘릴레이 빙고’ 등 10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코스를 돌며 팀워크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했다.

‘뽐내기 제비뽑기’의 순서에서는 ‘학교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웃으며 살아가는 방법’ ‘교회에서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세우는 방법’ ‘사이버공간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백성의 이야기’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우리의 전도방법’ 등 4가지 주제 중에서 1가지를 뽑아 상황극을 공연하기도 했다.   

캠프 기간 저녁집회 때는 이규범 목사(강동교회)가 말씀을 전했으며 파송예배에서는 원광호 목사(대성고 교목)가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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