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삼 총회장과 협력 논의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 원장 박재윤 장로(전 대법관)와 부원장 장우건 변호사, 대외협력처장 유재수 장로가 지난 7월 7일 총회본부를 방문해 총회장 여성삼 목사와 환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화해중재원 관계자들은 본 교단 헌법연구위원회, 재판위원회, 법제부 등 법부서 임원 및 위원 등과 교회 분쟁 예방 및 화해사역 협력방안을 위한 세미나 및 간담회를 제안했다.

본 교단과 화해중재원이 교회 분쟁 증가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 화해·중재 사역의 중요성을 공유하자는 것이다. 또 교단과 교회의 분쟁을 교회법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사회법정으로 끌고 가는 사례가 빈번해지는 시점에서 화해중재원을 통한 분쟁해결 방안을 모색하자는 것.

여성삼 총회장은 분쟁해결을 위해 설립된 화해중재원의 사역과 역할에 공감하면서 법부서 임원·위원 등과의 자리를 마련토록 노력하겠으며 본지를 통한 특별대담의 자리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여 총회장은 또 교단장회의 때 화해중재원의 사역을 소개하고 교계 및 교단 내 분쟁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화해중재원장 박재윤 장로는 “교회 분쟁에 대한 사법부의 판결이 체계적이지 못해 오히려 혼란이 가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기독교 법조인들이 모인 화해중재원을 통해 복음적 화해를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외협력처장 유재수 장로는 “분쟁이 발생한 후 수습에 나서기 보다는 분쟁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화해중재원이 개최하는 포럼과 세미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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