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 성전건축에 나선 할머니와 어린이. 그 때는 성전을 재건하는 일에 남녀노소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했다. 노인 성도들도 벽돌을 나르며 성전 건축에 힘을 보탰다. 어린 아이들도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일손을 도왔다. 지금의 성결교회의 밑바탕에는 이런 값진 땀방울이 방울방울 맺혀있다.(정읍교회, 1973년)      

▲ 초기 성결교회 성도들은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아주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큰 북, 작은 북을 치고 나팔도 힘 있게 불며 온 거리를 찬양소리로 가득 채웠다. 당시 성도들은 연주 가능한 모든 악기들을 동원해 큰 소리로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사진은 1947년 10월 2일 이리성결교회(현 사랑의동산교회)가 금마지역에서 노방전도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 기동 부흥전도대

▲ 6.25 전쟁이 끝나고 성도들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성전을 다시 세우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물자도 공장 시설도 없던 그 시절, 성도들은 직접 벽돌을 하나하나 찍어 만들어 내 성전건물을 올렸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고된 노동이었음에 틀림없지만 하나님의 성전을 내 손으로 직접 세운다는 벅찬 기쁨에 성도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사진은 1954년 미군이 원조한 시멘트로 벽돌을 찍는 만리현교회 성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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