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어린 무료급식 위해 열려 … 노숙자들도 사랑의 헌금 동참

소중한사람들(구 거리선교회, 대표 김수철 목사)은 지난 12월 13일 엘에이 미션에서 제7회 노숙자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약 400명의 노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콘서트에는 남가주 장로성가단과 나성순복음교회 어린이 성가단, 리틀 빅 앙상블, 우리가락선교회가 출연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김수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예수님은 우리 모두를 소중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비천한 모습으로 오셨으며, 예수님을 영접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헌금은 해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어린이들을 위한 사용키로 했으며 교회는 이미 미얀마에 보육원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소중한사람들은 그동안 한국의 노숙자들이 모아준 헌금으로 자원을 마련하였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아진 미국 노숙자들의 헌금도 무료급식비용에 보탤 계획이다.

이날 행사 후에는 남가주장로성가단과 미스 미 패션에서 선물을 제공하였으며, 엘에이 한인사회를 통해 모아진 ‘사랑의 점퍼’가 참석한 노숙자들에게 배포되어 따뜻한 겨울을 선사했다.

또한 7회째를 맞는 ‘사랑의 담요 나누기’는 같은 날 나성한인교회와 로스앤젤레스 한인침례교회 등의 도움으로 진행되었으며, 엘에이뿐 아니라 워싱턴, 댈러스, 시카고, 필라델피아, 라스베가스, 멕시코 노숙자들과 미얀마 어린이들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소중한사람들측은 “담요 한 장당 10불이 소요된다”며 적극적인 기도와 협력을 요청했다.
문의: 323)810-0691.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