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 교파 떠나 추수의 기쁨 함께 나눠

지난 11월 30일 사우스 캐로라이나주 섬터에 위치한 중부지방 한샘교회(이병현 목사)는 미국 교회와 함께 추수감사절 예배와 만찬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추수감사주일 오전 11시에 미국 페이스장로교회와 한샘교회가 리처드 해리스 박사(섬터지역 침례교회 선교국장)를 강사로 하여 성찬식 및 대강절 촛불점화 등의 순서로 추수감사예배를 드린 것.

이날 설교자인 해리스 박사는 “교파와 인종을 초월해 함께 예배드리게 된 것이 참으로 기쁘다”고 전했으며, 이병현 목사는 “장소를 임대해 주는 미국교회와 그동안 예배 이후 추수감사절 점심 친교는 가져왔지만 이번에는 함께 예배도 드리자는 의견을 받아들여 예배드리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백인과 흑인이 함께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기가 어려운데 이번 예배에는 동양인까지 한데 모여 함께 하나님께 예배드렸다는 점이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한샘교회는 추수감사주간에 통조림을 준비하여 지역 노숙자 구호단체인 사마리탄 하우스에 전달하였으며 앞으로도 이웃을 향해 손을 펼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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