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성과심리치료학회 제6회 학술대회

한국영성과심리치료학회(학회장 이정기 박사) 제6회 학술대회가 지난 6월 18일 서울신학대학교 우석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영성과 심리치료, 메타-실존치료를 중심으로’란 주제로 발표한 이정기 박사는 실존치료의 목적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정기 박사는 “영성 상담이 일반 상담과 다른 점은 대화만으로 내담자를 이해하고 치료하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의 영적 상태를 살피고 회복시키는 것”이라며 “내담자가 어떤 존재인지를 알려주고 하나님 안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영성 상담”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박사는 실존치료의 원리를 “자기 자신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고귀하게 창조된 존재임을 깨닫게 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그는 “인간은 불안정한 자신을 위해 창조자를 끊임없이 찾고 구하는 본성을 지니고 있다”며 “내담자가 하나님을 만나고 그 안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기독 상담자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이날 대회에서는 김성민 박사(협성대), 윤영선 박사(순복음대학원대학교), 김홍근 박사(한세대)가  각각 ‘영성과 칼융의 분석심리학’, ‘영성과 아싸지올리의 정신통합’, ‘영성과 윌프레드 비온의 꿈 분석’을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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