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장학금 전달도 … 선교 열기 ‘후끈’

남서부지방 산샘교회(윤석형 목사)는 지난 12월 13일 ‘제6회 산샘의 밤’ 행사를 열고 윌리엄 캐리 선교사 안식관에서 안식년을 보내고 있는 선교사 11가정을 초청,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 41명의 선교사 가정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경제 불황 시기에 높은 환율로 인해 안식년을 편히 보내지 못하는 선교사 가정을 위로하기 위한 것으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전 교인의 참여로 이루어졌는데 유초등부 학생들은 선교사를 축복하는 성경구절을 암송한 후 그 구절을 카드로 전달하였으며, 중고등부 악기 연주 및 스킷 드라마와 장년부 전체합창 등이 진행된 후 저녁식사와 함께 선물 및 선교사 자녀 장학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참석자 김규호 선교사는 “뜨거운 환영과 교인들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리고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큰 보람과 기쁨을 얻었다”고 전했으며, 윤석형 목사는 “전교인이 두 달 동안 기도하며 행사를 준비했는데, 교회 내적으로는 교인들이 단합하고 선교비전을 함께 품는 계기가 되었으며, 외적으로는 선교사님들을 섬기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동교회가 주최하는 ‘산샘의 밤’은 매년 지역사회 선교단체를 초청하여 후원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산샘교회는 멕시코 성결신학교의 30명의 신학생들과 교인 30가정을 자매결연 맺게 하여 매월 약 1000불의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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