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연 목사 이임…권사취임·집사안수식도

서울중앙지방 청학교회는 지난 6월 19일 담임목사 이·취임예배 및 권사취임, 집사안수식을 열고 새로운 도약과 부흥을 다짐했다.

이날 청학교회 황은연 목사가 담임목사직을 이임하고 유영승 목사가 새 담임으로 취임했다.

1998년 청학교회를 설립하고 18년간 시무해온 황은연 목사는 이날 담임을 내려놓고 은퇴전까지 선교사로 파송 받아 청소년 사역에 나설 예정이다. 황 목사는 여교역자회전련회장,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 운영위원, 성서연구원 상임연구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황은연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청학교회를 개척해 사역하다가 선교사역에 새로운 부르심을 받게 됐다”며 유영승 목사를 중심으로 청학교회가 더욱 부흥,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새 담임 유영승 목사는 1988∼2012년 해군, 해병대 군종목사로 사역했으며 해군군종감과 한국군종목사단장을 맡아 교단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대령으로 전역 후 2013년 서울남지방 임마누엘교회를 개척해 시무해왔다. 유영승 목사는 “임마누엘교회를 개척하고 3년 만에 더 큰 일을 맡겨주심에 감사하며 말씀사역과 공동체를 세우는 목회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예배는 치리목사 윤의광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엄기주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박이경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하나님과 동사한 믿음의 거인’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박이경 목사는 유영승 목사 및 임직자들에게 “마음을 비우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섬김과 희생을 실천하는 일꾼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담임목사 이임 및 취임식이 진행됐으며 황은연 목사의 선교사 파송식에서는 여교역자회전련회장 지용희 목사가 기도했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이수월 박희순 씨가 권사로 취임하고 원은재 김훈 씨가 안수집사로 임직했다. 특히 황은연 목사의 딸인 원은재 안수집사는 어머니 황 목사로부터 안수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축하의 시간에는 지방회 심리부장 김성찬 목사(양지교회)의 격려사, 홍순영 목사(신덕교회 원로)와 인사부장 김진홍 목사(동대문교회)의 권면, 이종문 목사(강동교회 원로)의 격려사, 박순영 목사(장충단교회)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정건수 목사(장안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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