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 사상 목회현장에 접목 힘쓸 터”

“초교파 웨슬리안 모임인 웨슬리안교회협의회를 통해 웨슬리신학과 사상을 일선 목회현장에 접목하여 교회부흥에 이바지하는 활동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웨슬리안교회지도자협의회 제2대 대표회장에 취임한 김영헌 목사(은평감리교회·사진)는 “웨슬리안 운동이 혼란스러운 영국사회를 정화하고 서민과 분리된 영국 국교회의 내적갱신을 일으킨 것처럼 웨슬리안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사회의 내적갱신과 윤리도덕 타락을 정화하는 일에 앞장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웨슬리 후예들이 많이 나오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말하고 “웨슬리안교회협의회에서 세미나도 갖고 신학연구도 하여 웨슬리안 신앙을 오늘의 사회에 재조명하는데 역점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목사는 “웨슬리신학과 사상은 신학교육 현장에서만 머무는 것이 될 수 없다”고 말하고 “그의 신학과 신앙을 일선 교회에서 목회에 접목시키며 이를 통해 웨슬리적 교회로 탈바꿈하고 웨슬리가 전개했던 갱신의 흐름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목사는 올해 6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 대해 “유능한 신학자를 초빙하고 일반 목회자와 교인들 모두가 오늘의 웨슬리 신앙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실천해야 하는지를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술대회 준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