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 세계 인구가 약 70억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많은 사람 가운데 그 누구 하나도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한마디로 우리에게는 아무 선택권이 전혀 주어지지 않은 가운데 오로지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뜻으로 태어나서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된 것이지요.

우리는 지구상 아주 작은 땅 한반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 중에서도 북쪽이 아닌 남녘의 대한민국 국민이 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를 일이지요. 만약에 북조선 인민이 되었다면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핵과 미사일로 국제사회 질서를 교란시키는 집단 밑에서 어떻게 끼니를 굶지 않고 살아남아 있을까요?

그런데 개중에는 대한민국도 싫고 정치에도 염증이 난다면서 소위 말하는 ‘선진국 부자나라’로 무작정 이민을 떠나는 경우도 상당수 있습니다. 그들이 낯선 이역만리 외국에 살면서 얼마나 행복을 누리는지는 미지수입니다.

“사람이라고 다 사람이 아니라 사람다운 사람이라야 사람”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또 나잇값도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하는군요. 이 세상에는 세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차라리 태어나지 말아야 할 사람.’ 둘째는 ‘있으나마나한 사람,’ 그리고 세 번째로 ‘꼭 있어야 할 사람,’이 그것이지요. 우리 모두는 ‘꼭 있어야할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남자로 태어난 것이, 또는 여자로 태어난 것이 잘된 일이라고 생각해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그 반대로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사람은 남자의 장점도 있고, 여자가 좋은 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남장 여자, 여장 남자가 되는 것을 지나, 아예 성전환수술까지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유교시대 남존여비의 사상이 팽배해서 남자의 우월성과 여자의 비속성을 당연시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성경에도 누가복음 9장 14절에 ‘오병이어’로 모인 사람수가 남자만 오천명이라고 기록한 것을 보면 여자는 아예 수치에서 제외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고린도전서 14장 34~36절에는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저희의 말하는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 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 만일 무엇을 배우려거든 집에서 자기 남편에게 물을찌니,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것은 부끄러운 것임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기독교 각 교단에서는 여성목사, 여성장로의 수가 점차 증가 하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남성은 세계를 지배하고, 여성은 그 위에서 남성을 지배한다.” 그런데 요즘 일부 남자는 가장이라는 미명하에 폭력을 행사하고 심지어 자기가 낳은 친자식 까지도 무참히 때려 죽게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하여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런가 하면 반대로 아내로부터 매맞는 공처가 남편도 꽤 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이혼율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인데, 여기에는 ‘황혼 이혼’도 예외가 아니라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남편이 얼마나 미우면 새집으로 이사 가는날, 강아지는 데려가도 구닥다리 잔소리꾼 남편은 버리고 간다고 하니, 홀로 남아 미아신세가 되지 않으려면, 일찌감치 강아지를 꼭 끌어안고 잽싸게 아삿짐 차에 먼저 올라타서 안전띠까지 꽉 조여매고 앉아 있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 입니다.

그래서 평상시 남편은 아내를 평범한 배우자로 보지말고 여왕처럼 받들고, 그 밑에서 충직한 신하노릇하며 섬기라고 하는군요.

나이들어 남편을 먼저 떠나 보낸 아내는 얼마든지 참고 살 수 있어도, 반대로 아내를 먼저 보낸 남편은 그 삶이 얼마나 초라한지 그때부터 수명도 훨씬 단축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편은 아내가 더 오래 살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어려운 시절에 숙명적으로 태어나서 오늘까지 별탈없이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지금까지 하고 싶었으나 해보지 못한 일 중에서 단 한 가지라도 남은 여생 끝나기 전, 꼭 한번 실천으로 이루어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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