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강변교회, 성탄 맞이 노방전도 펼쳐

성탄절을 맞아 제주 서귀포 지역 거리에 어린이 산타들의 흥겨운 캐롤찬양 소리가 울려퍼졌다.

제주직할지방회 서귀포강변교회(박건국 목사)는 지난 12월 26일 저녁 6시부터 1시간여 동안 서귀포시 중앙로 일대에서 ‘길거리 캐롤전도' 행사를 펼쳤다.

세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교회학교 어린이들과 청장년들이 산타복장을 하고 거리에서 캐롤찬양을 부르며 아기예수 탄생의 기쁨을 전하고, ‘예수님 믿으세요’라는 구호를 외치는 전도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전도행사에는 어린이 25명과 장년성도 15명 등 총 40여명의 성도들이 참여해 지역주민들에게 흥겨운 찬양을 선보였으며, 200여개의 산타양말에 전도지와 전도티슈, 간식과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25명의 어린이들은 크리스마스와 전도에 관한 교육과 훈련을 받고, 장년성도들도 말씀훈련을 받는 등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거리전도를 마칠 수 있었다.

지역주민들은 교회의 거리 성탄축제를 환영하며 선물을 받고 기뻐했으며, 경기침체로 예년에 비해 성탄절 분위기가 나지 않는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박건국 목사는 “경제 한파로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던 지역주민들이 거리전도대의 흥겨운 캐롤찬양과 선물에 맘껏 웃으며 위로를 받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교회설립 4주년을 앞두고 성도들의 전도의식을 고취시키고 서귀포 복음화의 사명을 다지는데도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