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교회, 내달 6일부터 3박4일 ‘신학 심포지엄’

한신교회(강용규 목사)가 저명한 해외 신학자들을 초청해 신학심포지엄을 열어 주목된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한신교회는 다음 달 6~9일까지 3박 4일간 강원도 원주 한솔 오크밸리에서 ‘제10회 신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난 2007년 처음 시작해 올해 10회째를 맞은 한신교회 신학심포지엄에는 해마다 평균 500여 명의 목회자와 신학생 등이 참석해 깊이 있는 성서신학을 공부하고 있다. 한국교회 대표적인 목회자 연장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이다.

한신교회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SFTS)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새 시대를 위한 새로운 신학과 설교’란 주제로 열린다.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총장인 제임스 맥도날드(James McDonald) 총장이 강사로 나서 ‘기후변화 문제와 기독교인의 사명’에 대해 특강한다. 또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의 크렉 반스(M. Craig Barnes)총장,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 박응천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호남신학대학교 홍지훈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강의는 목회학, 누가복음연구, 로마서강해, 종교개혁신앙과 한국교회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신학심포지엄의 특징은 단순한 교회성장론이나 전도폭발 훈련 등 개교회의 부흥보다 목회자들의 계속적인 신학교육에 초점을 맞춰 설교와 교회교육의 기초를 확립하는 데 가장 큰 목표를 두고 있다.

제임스 맥도날드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일같이 주어지는 사명과 책임으로부터 벗어나 스스로를 위한 영적 회복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하나님을 보다 명확하게 볼 수 있게, 하나님을 더욱 깊이 사랑할 수 있게, 하나님께 날마다 더욱 가깝게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신교회 강용규 목사는 “제10회 신학심포지엄은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지교회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품게 되는 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신학심포지엄을 통해 말씀에 대한 새로운 세계가 열려지고,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소명을 새롭게 하며, 목회 현장이 성령의 역사와 열정으로 다시 한 번 뜨거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모든 참석자들은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에서 발급하는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심포지엄은 선착순으로 500명이 참가할 수 있다. 문의:02-593-4152,(hsdiscipl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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