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신천지의 반사회성을 집중적으로 파헤친 CBS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CBS 본사 사옥을 비롯해 CBS 각 지역 본부, 주요 교단 총회, 교계 연합기관 앞에서 CBS와 한국교회 연합기관과 지도자들을 음해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본 교단 총회본부 앞에서도 벌써 한 달 가까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가정파괴와 교회혼란의 원인을 제공한 신천지가 요즘 문자메시지나 편지를 이용해 집집마다 호소문을 발송하고 있다.

신천지의 공세는 터무니없다. CBS의 신천지 비판 보도가 문제없다는 사실이 지난해 대법원 판결을 통해 확인됐다. 지난해 특집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방영 직후 상담 신청건수가 평소보다 5배가 늘었고 회심율도 5배 이상 증가했다. 신천지는 이런 것이 못마땅한 것이다.

신천지가 이렇게 자신을 노출시키며 시위를 펴는 데는 숨겨진 계산이 깔려 있다. 신천지 신도들의 수가 14만 4000명이 넘었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신도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시위에 나섰다는 것이다. 마지막 때에 우는 사자와 같은 신천지에 대해서는 한국교회 차원의 공동 대책이 필요하다. 신천지와 같은 이단사이비로부터 교회와 성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교단 차원의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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