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연합회, 첫 파송식 열어
본 교단, 강성용 남현균 목사 등 파송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는 지난 2월 29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첫 군선교교역자 파송식을 가졌다. 이번 파송식은 군선교교역자들의 사명감을 재확립하고 대대급 군인교회의 사역 활성화를 위해 열렸다.

군선교교역자는 ‘군 종교 활동 지원을 위한 민간성직자’로 군종장교들의 정원 부족시 해당부대 군종참모(장교)의 요청으로 선발된다. 기독교의 경우, 군선교연합회에서 선발하고 있다. 

이번 파송식에서는 본 교단을 비롯, 예장합동, 통합, 기감 등 10여개 교단에서 총 109명의 군선교교역자에게 파송장과 신분증을 수여했다. 본 교단에서는 강성용 목사(사북교회)가 2공병여단 110대대 ‘반석교회’를, 남현균 목사(새시대교회)가 39사단 119연대 ‘영광교회’를 지원하게 된다.

군선교교역자는 상급부대 군종참모의 지도하에 종교행사 외 교육·상담을 하며 부대 요청시 인격지도교육ㆍ위문 등의 활동을 펼친다.

군선교연합회는 이날 또 20년 이상 군선교교역자로 헌신하다 은퇴한 최동규 목사(55사단 151연대 효양교회)와 김만철 목사(9사단 포병연대 52대대 백마 기드온교회)에게 각각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파송식은 총무 김대덕 목사의 사회로 이사장 곽선희 목사가 ‘너는 내 앞에서 완전하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 홍사영 장로(비전국제실장)의 사역브리핑, 군선교교역자 선서, 격려사 및 축사 등이 이어졌다.

한편 군선교연합회는 ‘각 종단의 민간성직자 선발기관은 선발된 민간성직자에 대하여 군종활동 지원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 할 수 있다’는 훈령에 따라, 지난해 4월 군선교교육원을 개원, 1, 2기 96명의 전문화된 군선교교역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3, 4기로 나누어 100여명의 교역자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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