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기독교영성연구소
‘모슬렘과 기독교역사’ 조망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영성연구소(소장 주승민 교수)는 지난 4월 1일 서울신대 대학원에서 이슬람 전문가 이만석 박사를 초청해 ‘모슬렘과 기독교역사’란 주제로 춘계정기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만석 박사는 이란에서 19년간 선교사로 사역하다가 추방되었고, 지금은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한국이란교회 담임목사와 4HIM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강연에서 이슬람의 알라와 기독교의 하나님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에 따르면 알라는 아랍인들이 숭배하고 있는 ‘진’이라는 신과 수준이 동등한 우상들 중의 하나이다. 알라는 무함마드가 소속되었던 아라비아 반도의 꾸라이시족이 섬기던 종족 신으로 절대자인 하나님과는 다르다.

이 박사는 “아랍 성경에 하나님이 알라로 번역되어 있다고 해서 알라가 성서의 하나님과 같은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박사는 이슬람의 테러는 일부 몰지각한 광신자들의 소행이 아닌 경전에 의한 것이라며 근거로 ‘너희는 싸우기 싫어도 싸움은 너희에게 부과된 의무니라’(꾸란2:216)를 제시했다.

그는 “성전은 모든 이슬람인들에게 주어진 명령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화해의 종교로 포장된 이슬람의 정체성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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