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 11:1)

성경이 말하고 있는 비전은 하나님이십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의 삶이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했기 때문입니다. 비전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하심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나를 통하여 이루어져 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비전입니다.

비전은 믿음의 눈을 뜨는 것입니다. 비전은 앞으로 펼쳐질 일들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히 11:1) 비전을 갖고 있는 믿음의 눈을 통하여 보이지 않는 것을 봅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굴레에 갇혀있던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비전을 보게 되었을 때, 그의 눈이 뜨여질 때 아브라함은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곳으로 나아갑니다.(히 11:8~10) 비전의 눈이 열린다는 것은 하나님의 세계를 보는 것입니다.

또한 비전은 그것을 향하여 달리게 하는 열정을 만들어 냅니다. 주어진 여건과 환경에서 새로운 것을 향하여 달려가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점검해야 합니다. 자기를 점검한 사람은 사명의식을 가집니다. 이러한 사명의식은 비전을 이루어가게 하는 열정의 도구입니다. 요셉을 생각해 보세요. 남의 나라에 팔려갔습니다. 인생의 가장 절망의 자리에 놓이게 됩니다. 노예요 종이지만 그는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가를 알았던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열정적으로 임합니다. 그러기에 그가 있는 곳은 복을 받는 통로가 됩니다.(창 39:5, 23)

또 믿음의 사람들의 비전은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합니다. 주님은 자신의 비전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었기에 그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고,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롬 5:7~8) 비전은 그 목적을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목적이 분명하면 방향이 분명해 집니다.

방향이 분명해지면 그것을 향하여 달려가는 감격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비전은 하나님 자신이십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쓰여져야 합니다. 내 영광이 드러나는 것이 우선이 아니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것이 우선입니다.

마지막으로 생각할 것은 비전은 새로움을 창조하는 능력입니다. 비전은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창조하며 현실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져다 봅니다. 아브라함은 바로 이러한 비전을 가지고 믿음으로 창조적 능력을 가진 삶을 살아갑니다.(롬 4:18) 비전을 가질 때 현실을 미래를 향한 발판으로 보며 준비단계로 보게 됩니다. 현실을 바꾸려고 노력하며 보다 나은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아직 보지 못한 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출한 모세와 같은 비전의 사람들이야말로 역사창조의 주인공인 것입니다. 비전은 앞날에 되어 질 일들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비전은 우리에게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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