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독대안학교 현황 한눈에
전국 기독대안학교 80여 곳 정보 담아

하나님 말씀에 근거해 다음세대를 양육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시작된 기독교대안학교운동이 시작된 지 15년.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공교육의 부족한 점을 메우고 영성과 인성, 지성 개발에 주력해온 기독교대안학교는 전국에 약 600여개가 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대안학교 연합운동단체인 한국기독교대안교육연맹(대표 원호상 목사, 이하 기대연)은 최근 연맹에 가입된 전국의 기독교대안학교 80여 곳의 정보를 담은 ‘기독대안학교 가이드’를 제작, 보급에 나섰다.

광성드림학교, 독수리기독학교, 두레자연고등학교, 밀알두레학교, 지구촌국제학교, 드림국제학교, 여명학교, 한빛고등학교 등의 설립연도, 인가여부, 주소와 전화, 운영형태, 기숙여부, 교과과정, 교과과목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번 가이드는 기독교대안학교 전체가 소개된 것은 아니지만 건강하게 운영되고 있는 주요 기독대안학교의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이드에는 기대연의 역사, 연맹의 운영원리, 연맹 사역 소개, 학생들의 글 등을 수록했다.

이번 가이드는 무료로 배포하고 있어 전화로 신청한 후 우편 발송료만 부담하면 된다. 기대연은 이번 가이드를 인터넷 홈페이지(www.casak.org)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대연 대표 원호상 목사는 “기독교대안학교가 많이 세워지다 보니 건강하지 못한 교회가 학교를 세우기도 하고, 영리를 목적으로 학교를 설립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가이드에 소개된 연맹 소속 회원학교들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으로, 학부모들의 고민을 한층 덜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대연은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예장합동 학원선교위원회, 고신대, 총신대, 아세아연합신대, 침신대, 백석대 등의 기관·대학교와 협력 사역을 진행 중이다. 다수의 대안학교가 무인가로 운영되고 있는 현실에서 ‘대안학교’의 법적인 지위 확보를 위한 법제화도 노력 중이다. 문의:070)8612-7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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