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3일은 교단이 정한 서울신학대학교 주일이다. 올해는 개교 105주년 기념일과 겹쳐 더 의미가 있다. 이날 하루만이라도 서울신학대학교 발전을 위해 성결인이 다함께 기도하자. 서울신학대학교는 교단의 목회자와 지도자를 양성하는 유일한 대학이다. 서울신학대의 오늘의 모습이 교단의 내일이기에 교단이 대학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 

더욱이 서울신학대학교가 안팎의 시련에 위기를 맞고 있어 교단적 관심과 격려,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교육부와 대학교육협의회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대학 평가와 반값 등록금 논란으로 인한 등록금 수입 감소, 대학 입시제도 변경에 따른 학생 등록 감소 가능성 등은 서울신대가 맞이하고 있는 위기이다. 대학의 생존경쟁은 치열한데도 총회의 관심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는 총장 선거가 있다. 부천 여중생 사망 사건으로 곤욕도 치렀다. 대학을 위한 구체적인 기도와 따뜻한 위로와 격려, 애정 어린 관심과 지원이 요청되는 실정이다.

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서울신대 이사회와 교수진, 직원과 학생이 한마음 한 뜻 되어 학교 발전을 위해 진력해야 한다. 학교 구성원이 마음을 모으고 의지를 모아 기도의 힘을 모아나간다면 지금 서울신대가 처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교단에서도 대학의 발전과 신학교육의 개선을 위해 더 큰 관심을 가지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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