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부흥 이끌 교사 사명 일깨워
교사 1000여 명, 말씀·기도·찬양으로 영성 회복

제6회 성결교사대회가 지난 2월 29일∼3월 1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렸다.

전국의 교회학교 지도자 및 교사 1000여 명이 모인 이번 교사대회는 ‘성결교사들이여 시대를 분별하는 참된 목자가 되자’는 주제로 예배와 강연, 기도회 등이 진행됐다.

참가 교사들은 3월 1일 공휴일도 반납한 채 이틀 동안 강사들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고 기도하며 헌신을 다짐했다.

설교와 강연의 메시지는 교사들이 다음세대를 책임지는 막중한 사명을 잊지 않고 온전한 복음을 전하며 소통에 힘쓰라는 것에 모아졌다.

유동선 총회장은 삶의 최우선 순위를 하나님께 두고 한 영혼을 살리는 일에 전심전력할 것을 당부했다.

교육부장 이성관 목사는 오프닝 특강에서 예수그리스도가 이 땅에 직접 오셔야 했을 만큼 죄는 인간이 풀 수 없는 심각한 문제임을 강조하고 십자가 보혈의 은혜에 힘입어 의롭게 되는 참 복음을 전하라고 강조했다.

조정민 목사(베이직교회)는 전 iMBC 사장 등을 역임한 미디어 전문가의 경험을 살려 미디어를 활용한 선교가 이 시대에 꼭 필요함을 알렸다. 조 목사는 목회를 시작하면서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적극 활용했고 그 결과 소통과 전도가 이루어진 열매들을 소개했다.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는 큐티를 통해 부흥한 우리들교회의 부흥사례를 전하며 교사들이 말씀을 가까이하고 늘 묵상하며 시대를 분별하는 메시지를 받으라고 조언했다.       

폐회예배에서는 설교한 부총회장 여성삼 목사는 “사람이 행복하려면 사명을 알고 좋은 멘토와 배우자를 만나야 하고 인생에서 성공하려면 좋은 부모, 좋은 친구, 좋은 선생님을 만나야 한다”며 교사들이 학생들의 인생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사명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찬양과 기도의 시간은 교사들이 뿜어내는 영적인 에너지로 충만했다. 첫날 비전기도회에서 교사들은 교회학교와 반 아이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며 눈물을 흘렸다.

교회학교 현장의 고민을 나누는 공감기도 시간에는 3명의 교사가 차례로 기도의 내용을 소개하고 비슷한 고민을 가진 교사들이 일어나 함께 중보기도했다. 비전기도회 이후에도 교회·지역별 모임에서 교회학교와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를 이어갔다.   

프로급 찬양인도자와 세션으로 구성된 경배와찬양팀의 연주와 멀티미디어의 활용도 돋보였다. 중앙무대에는 3개의 스크린을 설치해 진행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으며 특수조명을 설치해 전문 콘서트장에 버금가는 멋진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성결교사대회 기획위원회(위원장 이성관 목사)는 교사대회 평가회를 열고 차기 대회 준비를 위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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