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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호>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1031호] 2016년 03월 02일 (수) 16:53:38 성결신문 webmaster@kehcnews.co.kr

▨…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번 사건을 총체적 점검과 반성의 계기로 삼아 사회와 교회에 선한 영형력을 끼칠 수 있는 교육을 실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사회라는 거울에 비친 우리의 추악한 자화상을 마주보며 내부로부터 갱신과 혁신으로 거듭나야 한다.” “개인주의와 경쟁의식이란 죄에 오염된 채 형제와 그 가족의 아픔을 방치하고 악화시켰음을 회개한다.”

▨… 부천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해서 총회장은 재발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약속했고 서울신대는 교육의 개선을 다짐했다. 한교연 회장은 교회의 갱신과 혁신을 강조했다. 이OO 목사의 90학번동기들은 개인주의와 경쟁의식이란 죄에 오염된 자신들의 모습을 회개했다. 행여라도 이 사건이 교단의 부흥과 발전에 암운을 드리울까 전전긍긍하는 마음들이 교단소속 전체교회를 회개의 기도란 소용돌이 속으로 밀어넣었다.

▨… 그러나 교단적인 회개가 ‘마음의 돌이킴’이라는 차원에서만 머무른다면 그것은 눈가림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진정한 회개는 실천이 수반되어야 함을 성결인이라면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다. 오늘의 한국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비웃음을 당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실천없는 회개의 남발 때문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있는가. 그러면서도 성령의 역사를 운운하는 한국교회의 파렴치가 이번 사태를 유발한 원인 아니겠는가.

▨… 우리교단이 이번 사건에 대해 진정으로 회개한다면 무엇보다 신학교육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 교단 규모에 적절한 신학졸업생 수는 몇 명인지, 교단의 능력으로 지원할 수 있는 개척교회의 수는 몇 개여야 하는지, 미자립교회를 지원하기 위해 교단은 무엇을 희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책적 재검토가 정직하게 이뤄져야 한다.

▨… 교황청이 면죄부를 팔았을 때 루터는 개인적으로 회개하는 차원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 제도를 바꿔야 진정한 회개를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속일 수 없었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정직해지는 길이었기에 파문까지도 감내해야 했었다. 평소에는 객체로 머물다가 무슨 일이 터지면 그제서야 열을 올려 일시적 비판의 주체가 된다면 목사다운 목사가 되기는 이미 물 건너 가버린 것 아닐까. 회개의 기도도 필요하지만 신학교육 정책에 대한 냉철한 재검이 우선임을 지적해 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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