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역의 틀을 구성하자(전경호 목사, 청년목회자연합)
청년대학부는 현재를 진단하면 먼저 청년담당 교역자들의 이동이 너무 잦다. 사역의 연속성이 떨어진다. 
교사, 찬양대원, 청년부 임원으로 너무 바쁜 마당쇠 청년들이 있고 선교단체와 대형교회 등으로 자리를 옮긴 빠져나간 기둥들도 있다. 기수 따지고 터줏대감 노릇하는 청년들도 있고 이성교제로 얽히고 학력과 학벌 차이로 열등의식과 패배의식에 사로 잡힌 청년도 있다.
상처와 불만이 가득한 청년도 있고 교역자에 대한 불신과 방어의식으로 무장된 청년도 있다.
청년대학부 사역의 실패는 청년들을 목회대상이 아닌 목회 수단으로 보는 잘못된 인식, 청년사역을 위한 전문인력의 부재, 수동적인 과정으로서의 청년목회, 청년들의 눈에 비친 현실 교회의 각종 문제, 기본적 신앙지식과 체험의 부재, 청년대학부에 대한 왜곡된 편견 등이 주요인이다.
건강한 청년대학부를 세우기위해서는 청년대학부에 대한 담임목사와 당회의 인식이 변화되어야 하고 제 역할이 중요하다. 또 전문성있는 청년교역자를 확보해야 하고 청년들이 자발적인 활동을 장려해야 한다.
건강한 청년대학부를 세우기 위해 담임목사 및 당회의 역할(정책과 토양 조성), 지도 교역자(부르심에 대한 확신과 전문성), 청년부 임원들과 리더들(자발적 주도성)이 필요하다.
청년대학부 회복과 부흥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청년대학부 사역자 세우고 열정과 전문성을 갖춘 청년대학부 리더를 세워야 한다. 연합사역을 통한 청년대학부 사역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야 한다.

청년사역의 부흥과 실제(임석웅 목사, 대연교회)
청년사역의 부흥을 여러 차례 경험해봤다. 부산의 남천교회, 서울의 은평교회, 지금 목회하고 있는 부산의 대연교회 등에서 경험했다.
청년 사역을 하면서 교회 부흥의 원리 등을 발견했다. 교회 부흥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청년부의 부흥에 있음을 깨달았다. 이는 그동안의 사역 경험에서 증명된 것들이다.
청년부는 교회의 발전소, 저수지와 같은 곳이다. 발전소 없이 전기를 생산하거나 산업이 발전할 수 없고, 저수지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없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청년부가 건강해야 교회가 건강하고 청년부가 부흥해야 교회의 부흥을 내다볼 수 있다. 청년부를 부흥 못시키고 교회 부흥을 일으킬 수 없다. 청년부를 부흥 시키는 일은 결국 목회의 성공으로 이어진다.
청년부 부흥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대단한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하는 것도 아니다.
한 사람이면 된다. 한 사람의 헌신과 노력이 공동체를 변화시킨다. 경험한 일이다. 사람에게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보다 사람이 먼저다. 일만 많이 벌인다고 열매를 많이 맺지 못한다. 사역도 결국 사람을 키우는 것이다. 사람을 키워야 더 큰 일을 도모할 수 있다. 사역에서 실패하더라도 사람을 잃어서는 안된다.
목회자가 큰 일을 하려해도 사람이 없으면 할 수 없다. 의욕과 돈이 있어도 사람이 없으면 다 헛된 일이다. 시스템이 사람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시스템을 돌린다. 그 한 사람이 바로 당신이다. 당신의 헌신이 청년부를 부흥시키고 나아가 교회 부흥의 밑거름이 된다. 

청년사역의 교육과 훈련(신건 목사, 신촌교회)
현재 주일 오후 청년예배에 참석하는 평균 인원은 680명이다. 셀모임 참석인원은 현재 7개 교구 94개 셀이며 주일예배 전후로 400여명이 셀모임에 참석한다.
사명과 핵심가치는 예수님이 중심이 되시는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예수님의 사명은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고 구원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풍성히 누리도록 한 것이다. 이는 오늘날 전도와 선교, 예배, 소그룹 모임, 교육과 훈련, 봉사와 사역 등으로 적용된다. 또한 청년부 교육 시스템의 기반 및 사역의 핵심가치가 된다.
신촌교회 청년부의 교육시스템은 크게 4가지다. 첫째 전체 차원에서의 교육으로 특별새벽기도회, 수련회, 각종세미나 등이 있다. 둘째 4주간의 새가족 기본교육에서는 자기소개와 교회소개, 하나님과 이웃사랑, 교회생활 안내 등을 배운다. 셋째 소그룹 관련 교육은 소그룹 세미나, 셀헬퍼스쿨, 셀리더스쿨 등이다.
넷째는 교육훈련으로 그 1단계는 영성훈련이다. 2단계는 성경공부다. 3단계는 생활훈련이다. 3단계에서는 10주간의 비전스쿨을 통해 사명과 비전을 발견하고 성취하도록 돕는다. 비전스쿨에서 믿음체계의 전환과 핵심가치의 발견, 사명선언문 작성, 인생의 청사진 그리기, 비전발표식 등을 진행한다. 비전스쿨 이수 후에도 기수별 모임이 이루어지고 연말에 비전콘퍼런스, 비전 프로젝트 모임 등으로 이어진다.
이밖에도 성공하는 사람들이 7가지 습관을 배우고 익히는 학교도 열리고 연애, 결혼을 위한 커플스쿨도 열린다. 봉사를 위한 단기선교교육, 사역자 역량교육도 마련하고 있다.

청년사역과 직장, 학업(신동열 목사, 소명교육개발원)
소명세미나 교육은 질문으로 시작한다. 주님의 일이 무엇인가? 나의 일은 무엇인가? 구체적인 직업선택을 어떻게 할까? 등이다.
소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다중적인 요소가 있다. 복음과 공동체, 일, 마음 등이 소명과 관계가 있다.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은사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 잘하는 일이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가를 따져봐야 한다. 내가 무엇을 잘 만드는데 만일 마약을 잘 만든다면 그것은 은사라고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소명은 “주님의 일을 위해서 새로운 삶으로 부르시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주님의 일에 대한 오해들이 있다. 주님의 일은 교회와 기독교 문화에 관여하는 것, 주님의 일은 세상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위대한 일을 하는 것 등으로 오해한다.
주님의 일은 곧 하나님의 나라의 일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관계 속에서 임한다.
먼저 자신이 하나님과 전적인 신뢰 관계를 맺어야 한다. 나는 젊은 시절 외모에 대한 열등의식이 있었다. 나를 만드신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긍정적인 자아상과 신앙을 가진 뒤에 나의 모습을 다르게 느꼈다. 나 자신이 개성적이라고 느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난 뒤 소명을 발견했다. 
소명을 발견하기 위해 거룩한 관계 맺기에 집중하라. 성경을 읽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쌓아가라. 신앙이 성숙되고 마음이 변한다. 소명을 갖는 것은 이처럼 관계를 맺는 것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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