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록 목사 새 담임 취임, 새로운 협력과 도약 다져

 

석남중앙교회를 개척, 성장시킨 장준철 목사가 은퇴하고 이영록 목사가 그 후임으로 취임했다.
지난 12월 21일 장준철 목사 원로추대 및 이영록 목사 담임취임예배가 인천 석남중앙교회에서 열려 새로운 도약을 다졌다. 1974년 석남중앙교회를 개척하고 34년 동안 목회해왔던 장준철 목사가 이날 명예롭게 목회를 마감하고 이영록 목사에게 새로운 리더십을 넘겨주었다.
1938년 충남 당진에서 출생한 장 목사는 송현교회 집사로 재직하던 중에 뒤늦게 목회의 소명을 받아 서울신대 재학시설에 모자원에서 석남중앙교회를 시작했다. 반평생 목회에만 전념해온 장 목사는 말씀 중심의 목회와 지역사회를 섬겨온 목회로 석남동에서 교회를 크게 부흥시켰다. 또 인천서지방 지방회장을 비롯해 목신원, 경인신학교, 총회 이단사이비정책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교단 발전에 힘써왔다. 
이날 원로로 추대된 장 목사는 “부족한 종이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로 목회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면서 “은퇴 후에도 기도와 선교하는 일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후임 목사가 교회를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고 지역에 필요한 교회로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장 목사에 이어 새로운 담임으로 취임한 이영록 목사는 이날 영성과 예배의 활성화 등으로 제2 도약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서울신대 신학과와 교회음악과 등을 졸업한 이 목사는 “장 목사님이 잘 일궈 놓은 토양 위에서 영성과 교육, 예배와 찬양의 활성화 등으로 목회의 본질을 추구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경호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예식은 인천서지방 부회장 김영오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최재봉 목사의 설교에 이어 담임목사의 서약과 치리권 부여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영록 목사의 집례로 원로 추대식이 거행되었다.   
이날 지방회장 최재봉 목사는 “모세와 여호수아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교회를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으며, 교단 전총회장 장자천 목사를 비롯해 이상원 임병선 이기수 임재성 안성순 김용하 오천근 조광성 임형재 목사 등이 원로추대와 담임취임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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